지역축제·다중이용시설에 경찰 21만여명 배치 강력범죄자 14명 구속·폭력범 2030명 검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특별방범대책을 전개해 전년보다 사건사고가 줄어들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청은 지난달 18일부터 3일까지 16일간 추석연휴 기간 안정된 치안확보를 위해 '추석명절 특별방범 대책'을 전개했다. 이번 연휴는 6일동안 이어지면서 평소보다 길었다. 이로 인해 고향 방문과 나들이객이 증가하면서 교통량이 늘어나 작년 추석연휴보다 치안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여기에 경찰은 신림·서현역 사건 발생 후 흉악범죄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남아있어 어느때보다 가시적 경찰 활동과 합동순찰 등 민?관?경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번 연휴 기간 하루 평균 112신고 건수는 5만7270건으로 전년 추석 연휴때 5만8725건보다 2.5% 줄었다. 이는 올해 평균 신고 건수(6만1519건)보다도 7% 줄어든 수치다. 교통사고는 일평균 319건으로 전년 추석연휴(409건)보다 22% 감소했다.
하지만 살인, 강도 등 중요범죄 신고는 일 평균 2172건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1.6%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