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6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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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오늘의 이슈(2601 김도훈)

이름 김도훈 등록일 23.08.30 조회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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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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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KAMJ)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대한감염학회가 후원하는 '코로나19 경험과 넥스트 팬데믹 대응 전략' 심포지엄이 내달 7일 오후 2시 YWCA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팬데믹 대응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코로나19 백신의 현주소 그리고 인식 개선을 위한 전략과 향후 미래 감염병에 효과적인 위기 대응을 위한 소통 방안을 학계·산업계·환자단체·언론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1부 발제에서는 대한감염학회 김남중 이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임상 현장에서 본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천사 및 백신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며 ▲코로나19로 본 미래 감염병 대응의 관건(가천대 길병원 정재훈 예방의학과 교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대중과 전문가 인식 설문조사(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민태원 부회장, 국민일보 부국장) ▲코로나19 백신 커뮤니케이션과 미래 감염병 국민 소통 전략(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순으로 발표가 이어진다. 

 

주제 발표 이후 펼쳐질 2부 패널 토론에서는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김길원 수석부회장(연합뉴스 의학전문기자)이 좌장을 맡고, 패널에는 김남중 이사장, 정재훈 교수, 대한소아감염학회 박수은 회장(부산대양산병원 소아청소년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백신안전성위원회 국제협력 및 정책연구부 이종구 부장(前 서울의대 교수), 간사랑동우회 윤구현 대표, 모더나코리아 의학부 김희수 부사장, 중앙일보헬스미디어 권선미 기자, 질병관리청 예방접종기획과 권근용 과장 등 정부와 의료산업계, 환자(단체), 언론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코로나 19 경험과 넥스트 팬데믹 대응 전략에 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김철중 회장(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은 "위드 코로나19의 시대를 살아가며 코로나19 백신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의료 전문가와 일반 대중 사이에서 중요도와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상이하다"며 "끊임없이 변이 바이러스가 재생산되는 상황에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발전된 소통 방안과 선제적인 대응 전략이 제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현장 참여 가능하다. 이날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KAMJ)는 국내 일간지·방송사·통신사 등 언론기관에서 의학(건강)·바이오 분야를 담당하는 언론인 단체로 현재 회원사 40여 곳의 기자 1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협회는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사를 보도하면서 질병 극복의 주요 축인 의료계, 정부, 바이오·제약 분야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 창구역할을 도모한다. 

 

국외 이슈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모차르트 자장가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신생아들의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뉴욕 링컨 의료&정신건강센터 새미너선 앤밸러건 박사팀은 29일 의학저널 '소아과학 연구'(Pediatric Research)에서 신생아 1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맹검 임상시험 결과 모차르트 자장가를 들려주자 발뒤꿈치 채혈 검사를 받는 신생아의 통증이 많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2019년 4월~2020년 2월 뉴욕시에서 황달 및 페닐케톤 요증(PKU) 같은 질환에 대한 정기검진에서 발뒤꿈치 채혈 검사를 받은 신생아 100명(평균 생후 2일, 남자 53%·히스패닉계 61%)의 통증 측정 임상시험을 했다.

표준 치료에 따라 발뒤꿈치 채혈 2분 전 모든 신생아에게 설탕물 0.5㎖를 주었고, 통증 측정은 소음 제거 헤드폰을 쓴 조사자가 발뒤꿈치 채혈 전, 채혈 중, 채혈 후 신생아의 표정, 우는 정도, 호흡 패턴, 팔다리 움직임 등을 보고 평가했다.

100명의 신생아 중 54명에겐 발뒤꿈치 채혈 전 20분간, 채혈 중, 그리고 채혈 후 5분간 모차르트 자장가를 들려줬고 나머지 대조군엔 음악을 들려주지 않았다.

그 결과 발뒤꿈치를 찌르기 전 두 그룹의 통증 점수 중앙값은 최대 7점에 모두 0점이었으나, 채혈하는 동안과 채혈 후 통증 점수 중앙값은 자장가를 들은 신생아 그룹이 음악을 듣지 않은 그룹보다 현저히 낮았다.

모차르트 자장가를 들은 신생아 그룹의 통증 점수는 채혈하는 동안은 4점, 채혈 1분 후와 2분 후 각각 0점이었지만, 자장가를 듣지 않은 그룹은 채혈하는 동안 7점을 기록한 뒤 채혈 1분 후와 2분엔 5.5점과 2점이었다.

두 그룹 간 통증 점수 중앙값의 유의미한 차이는 채혈 3분 후부터 없어졌다.

연구팀은 해당 연구 결과는 "음악이 가벼운 시술을 받는 신생아의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것"이라며 "신생아들의 통증을 줄이는 데 필요한 자원이 부족한 신생아실에서 널리 사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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