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독서 토론을 위해 박한슬이 지은 ‘오늘도 약을 먹었습니다’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을 고르게 된 이유는 약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었고 책 표지에 쓰여있는 ‘유산균부터 바이러스 치료제까지 지금 필요한 약슐랭 가이드‘라는 글귀가 나에게 약에 대한 지식을 불어넣어줄 것 같았기 때문에 선정했다. 이 책은 사람들이 자주 처방받고 먹는 약들을 어떤 원리에 의해 효과가 발생하는지, 부작용엔 어떤 것이 있는지, 최근에 개발한 신약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준다. 알러지성비염과 관련된 내용이 인상 깊었다. 평상시에 겪고 있는 비염 증상이 너무 불편해 약을 처방받고 싶었는데 이비인후과에서 처방받을 수 있는 나잘스프레이가 부신피질 스테로이드제인데 이것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코르티솔을 본따서 만들었고 코르티솔은 사람들의 면역 반응을 낮춰준다고 설명해준다. 이 책을 읽고 많은 약의 효과를 일으키기 위한 과정을 이해했고 그 약들의 부작용에 대해 배우게 되었다. 또한 이 책은 약사를 진로로 가진 사람이나 병원에 가서 지은 약의 효능을 알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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