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땀으로 함께 성장하는 5학년 3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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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향 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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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유빈 | 등록일 | 24.09.27 | 조회수 | 41 |
부릉부릉 차를 타고 서울에 가는 중이었다. 도착해서 무엇을 먹을지 상의했는데 맛집 후보군은 두 음식점이었다. 첫번째 후보는 '한옥집'이다. 이 집 김치찜은 진짜 너무나 맛있다. 우리 가족 모두가 인정하는 진짜 최고의 김치찜 맛집이다. 두번째 후보는 '털보아저씨네'. 이 집은 내가 안 가본 가게인데 주메뉴는 즉석 신라면, 치즈 피자, 김치 볶음밥, 치즈 떡볶이였다. 나는 원래 피자를 안 좋아하는데 치즈만 들어간 피자는 좋아한다. '털보아저씨네'를 선택하고 싶었지만 '아는 맛이 무섭다.'라는 말이 있듯이 너무 행복하면서도 힘든 고민을 했다. 나는 결국 '털보아저씨네'를 선택했다. 도착해서 떡볶이, 라면, 치즈 피자, 김치 볶음밥을 시켰다. 나오자마자 바로 먹어봤다 "냠냠 쩝쩝" 맛은....'말해 뭐 해.' 진짜 환상적인 맛이었다. 여기는 앞으로 서울 맛집 후보 1위다. '털보아저씨네'에서 나오는데 띠링띠링 서울 친구 보경이에게서 갑자기 전화가 왔다. '놀 수 있냐.'라는 질문이었다. 알고 보니 프로필에 있는 펑에 내가 '서울감'이라고 올렸는데 그걸 본 것이었다. 나는 엄마한테 허락을 받고 보경이네 집에 갔다. 그리고 시언이도 초대해서 셋이 뭉치게 됐다. 내가 전주 오기 전 젤 친한 삼총사였는데 이렇게 깜짝 만남이 이뤄지다니 완전 행운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또 하나 기쁜 일은 재밌게 놀다가 꼬르륵 배고파졌을 때 즈음, 보경이 아버지께서 마라탕을 시켜주신 것이었다.너무 맛있었다. 마라탕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헤어질 시간이 다가왔다. 그리고 거래를 했던 포카들을 받고 숙소로 향했다. 내 고향 서울에 올 때는 항상 좋은 일들이 생기는 것 같다. 다음에는 또 어떤 일들이 날 찾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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