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2반

안녕하세요.

2학년 2반 멋쟁이와 예쁜이들.

여러분과 선생님의 만남은 하늘이 이어준 대단히 큰 인연이랍니다.

일 년 동안 매일매일이 신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요.

선생님은 여러분을 끝까지 믿고 응원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친구들과 선생님을 믿고 서로 배려하며

마지막까지 행복한 추억만들어요. 

 

기본 생활 습관이 바로 선 어린이
  • 선생님 : 최해성
  • 학생수 : 남 12명 / 여 9명

4월 16일 금요일

이름 최해성 등록일 21.04.16 조회수 59

1. 국어활동-35쪽 바르게 쓰기

 - 천천히 글자들이 반듯반듯 하게 써질수 있도록 말씀해주세요.

 

2. 독서기록장 한 편 쓰기

 - 책을 읽고 독서기록장에 느낌을 간단하게 씁니다.

 - 과거에 읽은 책이라도 독서기록장에 쓰지 전에 한 번 더 읽고 느낌을 적도록 도와주세요.

 

3. 학사운영 안내장 배부

 - 거리두기 단계가 어떻게 조정이 될 지 모르겠지만 우리 학년은 매일 등교가 당분간은 이어질 것 같습니다.

 - 혹시 상황이 조정된다면 다시 안내 드리겠습니다.

 

4. 학교에 돈 가지고 오지 않기

 - 아이들이 학교에 돈을 가지고 와서 종종 문제들이 발생하곤 합니다.

 - 우리 부모님들께서 가정에서 아이들을 잘 지도해주셔서 저는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5. 차조심, 길조심, 사람조심

 

 

 

흔히 말하는 "불금"입니다. 뭐 코로나 상황에서의 불금은 큰 의미가 없지만 "불금" 글자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짐은 사실이지요. 아마도 주말이 기다리고 있어 그렇지 않을까요.^^ 한 주동안 고생했을 내 몸과 마음을 푹~ 쉬게 하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욕조에 따뜻한 물 가득 채우고 그 안에 들어가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종례 후 하교를 하는데 두 아이가 와서 저에게 꽃 송이를 건넵니다. 학교 화단에 있던 동백꽃인데요. 같은 동백꽃이라지만 하나는 연분홍색의 꽃이고, 또 한개는 조금 더 큰 자주색이 진한 꽃송이입니다. 학교 화단 밑에 떨어져 있던 꽃송이가 맘에 들었던지 주워 온 모양이예요. 하교 하기 전 저에게 그 꽃송이를 주고간 아이들의 마음 덕분에 지금 행복함이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책상 위에 가지런히 놓아두고 계속해서 바라보니 아이들 생각이 납니다. 어제 공부시간에 사랑은 표현을 자주 해줘야 한다고 말했는데 바로 그런것일까요? 저 혼자 기분 좋은 마음에 바보같이 교실에서 실실 웃고 있습니다.^^

 

날은 좀 추웠지만 비교적 공기가 맑고 깨끗했던 이번주였습니다. 항상 아이들 챙겨주시고, 또 저까지 챙겨주셔서 이번 한 주도 즐거운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네요. 우리들의 몸과 마음은 이번 한 주 동안에도 쉬지않고 열심히 성장했을 것입니다. 아이들의 이야깃소리와 웃음소리, 책 읽는 소리가 함께 있는 우리 교실에서 더 멋진 다음주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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