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도 컴컴하리만치 수목이 빽빽이 우거지고 하늘과 맞닿는 골짜기라 먹방이라 했다는 되재에서 돌아와 비포장도로를 힘겹게 빠져나와 고산∼운주간 도로에서 운주쪽으로 가다보면 용복마을이 나온다. 여기서 불명산 기슭을 따라 4.5Km쯤 가면 국내에서는 단 하나 뿐인 하앙 구조형 건물을 가지고 있는 화암사가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