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 좋아요..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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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곽수경 | 등록일 | 19.11.28 | 조회수 | 34 |
요즘은.. 너무 좋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성장해서 저와 이야기도 잘 통하게 되었고, 무엇보다 친구들과의 여러 다툼도 조금만 도와주면 스스로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모습이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아이들끼리 어떤 문제가 있을때 교사로서 가장 힘들기 마련이죠. 그런데 우리반 아이들은 자기의 행동중에서 혹시 잘못한 점이 있다면 바로 인정하고 다른 사람의 고통까지 헤아리고 공감한답니다. 아직 8살밖에 안되었는데 이런 점을 볼 때마다 정말 놀라움의 연속이랍니다. 게다가 귀엽기는 또 얼마나 귀여운지요! 저번 스포츠 주간 행사(줄넘기) 이후로 아이들에게 줄넘기 열풍이 불어닥쳤답니다. 쉬는시간마다 아이들이 줄넘기를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요. 줄넘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엄마미소가 지어집니다. 약간은 웃긴 포즈로 땀을 흘리면서 "선생님~ 저 좀 보세요!, 선생님~ 저 몇개 하는지 좀 세어주세요, 선생님, 저 2단넘기 한것 맞아요?" 등등.. 아직 줄넘기가 약간 어려울 법도 하건만 열심히 저에게 여러 줄넘기를 보여주는데 정말 너무 귀엽습니다!! "선생님~ 저 2단 넘기 한것 맞아요? 이게 엇갈려넘기인가요?" 하면서 열심히 보여주건만... 아직 성공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응~ 아직 아니야~" 라고 말하기가 미안하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행복한 학급에서 근무하게 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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