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이 많이 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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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곽수경 | 등록일 | 19.11.25 | 조회수 | 24 |
오늘도 우리 아이들은 조잘조잘 이야기하느라 바쁩니다. 친구들과도 이야기하고고 수업시간에 발표도 하고, 저에게도 많은 이야기를 해줍니다. 아이들을 지켜보면서 요즘 깨닫는 점은, 아이들의 말하기가 많이 늘었다는 것입니다. 발표할때 조리있게 말하는 것도,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그 의미를 파악한 후 내용에 맞게 대답하는 것도, 친구와 싸우고 어떤 일이 있었냐는 질문에 원인과 결과를 파악하여 이야기하는 것도 정말 발전하였답니다. 특히 몇몇 아이들은 지난 몇 달 동안 눈부시게 발전하였는데요, 아직 유치원 티를 벗지 못했던 1학기 초와 비교하면 이제 자신의 생각을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아이가 되었답니다. 이것은 아이도 성장하였고 부모님들의 끊임없는 보살핌과 학교에서의 여러 교육이 한데 어우려저 생긴 결과인 것 같습니다. 가장 아이들의 언어에 발전을 많이 느끼는 때는 우습지만, 아이들이 서로 싸웠을 때입니다. 학기초에는 본인의 억울한 감정만 있고 어떤 일이 있었냐는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한 아이가 많았었습니다. 머릿속에 생각은 많은데 그걸 차근차근 말하는 능력이 부족했었지요. 지금은 정확히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자기가 어떻게 느끼는지 저에게 정확히 말해주는 모습을 보면 가끔 마음이 찡할 때도 있답니다. 이렇게 많이 성장했구나,,, 이렇게 멋지게 자라고 있구나.. 아이들은 친구와 싸워서 기분이 나쁘겠지만 저는 이런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고,, 아이들이 저의 마음을 안다면 정말 황당할 것 같기도 하네요. 이제 얼마 안남은 1학년, 지금처럼 밝고 건강하게, 발전하면서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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