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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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생님 : 곽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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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 받을 용기 독서토론

이름 곽수경 등록일 19.05.17 조회수 41

어제는 교사 독서동아리 독서토론이 있었습니다.

독서토론에 관심있는 몇몇 선생님들이 모여 책을 읽고 서로 이야기나누는 시간입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미움 받을 용기2'였습니다.

엄청난 베스트셀러라고 하는데 안타깝게도 저는 1권을 읽지 못했습니다.

2권을 읽어나가는데 조금 어려움은 있지만 그만큼 독서토론 하기에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의 앞부분만 읽어보았는데 대체로 공감하고 따라하고 싶은 내용이었지만 한가지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책의 내용에는'칭찬과 벌은 같은 것이므로 둘다 해서는 안된다'라고 쓰여 있더군요.

벌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내용은 저도 공감을 하지만 칭찬도 해서는 안된다니..

칭찬이든 벌이든 교사의 감정과 판단이 들어가있기 때문에 안된다고 합니다.

순간 저는 참 혼란이 왔습니다.

우리가 인정과 보상의 개념을 알고 그 둘을 분리하여 아이들의 긍정적인 행동이나 변하에는 아이들의 노력을 인정해주는 말을 해주어야 한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교사의 판단과 감정이 들어가니 그것도 안된다고 하다니요..

그렇다면 교육이란 대체 뭘까?

아이들의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교육인데 그 자립이란 것도 교사의 주관적인 판단이 들어가기 마련인데 대체 어디서부터 개념정립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랍니다.

아직 첫 시간이어서 여기까지 생각해보는 것도 두어시간이 걸렸습니다.

주말동안 책의 나머지 부분도 읽고 정말 생각을 곰곰히 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무엇이 우리 어린이들에게 좋은 방향일지 고민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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