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반

1~3교시: 수학

- 어제 수학수업을 하나도 못해서 오늘은 수학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은 '세 자리 수를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내기'에 대하여 배워보았습니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심화과정으로 맨 뒤에 제시되어 있는 활동인데, 이전 교육과정에서는 일반 수업 중에 같이 배우는 활동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교과서 뒤쪽에 있으면 어렵다고 생각하고 안 하려고 하는 경향도 있어서, 관련 내용 배우고나서 심화활동처럼 같이 공부해보았습니다.

- 세 자리 수를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낸다는 것은 234를 "100이 2개, 10이 3개, 1이 4개"라고만 배웠는데, 이것에서 더 확장하여 표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100이 1개, 10이 13개, 1이 4개), (100이 0개, 10이 23개, 1이 4개), (100이 0개, 10이 20개, 1이 34개), (100이 0개, 10이 0개, 1이 234개)

-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 아이들이 후에 받아올림과 받아내림이 있는 덧셈과 뺄셈을 공부할 때나 두 자리 수 이상의 곱셈을 할 때 아주 큰 도움이 된답니다. 단순 기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있는 수학적 원리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고차원적인 수학적 사고가 가능하게 됩니다.

- 집에서도 한번 돌아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간단하게 세자리 수(아이들 풀기에는 1~300 사이가 좋습니다. 잘하면 5~700사이도 내주세요~)를 불러주시고, 아이들이 2~3가지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4교시: 통합

새롬관에서 어제 못한 쥐와 고양이 놀이를 하려고 했는데, 다른 학년에 사용하고 있어서 무용실로 장소를 바꾸어 쥐와 고양이 놀이를 하였습니다. 좀 더 공간이 넓었으면 좋았으련만 조금 추웠어도 운동장으로 나갈 걸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교실보다는 좀 더 넓은 곳에서 아이들이 저번보다 더 적극적으로 놀이활동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