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9반

이 책은 우선 능력주의의 기본 개념과 이에 대한 비판, 한국 사회의 현실 등의 능력주의 문제를 다룬다. 또한 공공성 문제, 페미니즘 실천 속 능력주의적 경향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능력주의 이슈를 통찰한다. 무엇보다 '이상적인 능력주의'가 아닌 능력주의를 근본적으로 비판하고 극복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려 하였다. 이 책은 1, 2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주로 교육 제도와 시험에 관련된 능력주의 문제를 다루고 2부에서는 사회 여러 영역에서 능력주의가 초래하는 문제를 다룬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우리 사회는 공부를 못하거나, 사회적으로 성공하지 못했다라는 기준에 들어간 사람은 상대적으로 노력하지 않은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를 악물고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 좋은 기업에 들어가 성공하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성공한 사람들은 이 사회의 제도의 잘못됨을 알면서도 바로잡으려하지않고 이 사회에 이러한 불만을 가지는 사람들을 무시한다. 이러니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제도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지 않고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들의 소리는 들으려하지않는다. 나중에 내가 성공해서 세상에 순응할까봐 무섭고 성공을 하지 못해서 내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까봐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