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은 수학을 배울 때 대체 이걸 다 어디에 쓰나 혹은 일상에서 수학을 쓸일이 별로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제공해주는 것이 바로 이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로켓 발사, CT 촬영, 컴퓨터그래픽과 같은 과학기술 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와 경제 예측 등의 사회적 측면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일상 전반에 걸쳐 보여지는 일들을 미적분이라는 학문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를 바탕으로 앞서 언급한 주제들에 있어서 미래를 예측하는데 미적분이 어떻게 이용되는지를 잘 설명해준다. 즉, 미적분의 본질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수학이 건축분야와 같이 무언가를 설계하는 일에서는 다방면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주식과 같은 경제 분야와 심지어는 기후 변화를 예측할 때에도 수학이 이용된다고 하니 이 점이 놀랍기도 하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이었다. 그리고 미적분을 조금이라도 배운 뒤에 이 책을 읽다보니 책 속에서 설명하는 일부 수학적 원리들을 이해하며 읽을 수 있어서 내용을 이해하는데에도 어려움이 비교적 적었던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