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0반

이 책에서는 불안이라는 것에 대한 그 이유를 역사적, 철학적, 정치적으로 보고 그 나름대로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물질적으로 풍족하게 살고 있는 현대인들이 사회에서 성공에 이르지 못 하면 그 결과로는 존중받지 못 한다는 걱정에 시달리기에, 차라리 아무런 기대가 없었던 중세 이전의 사람들이 더 행복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한다. 자꾸 남들과 비교를 하니까, 불안하고 초조한 것이다. 불안을 없애는 해결책으로는 위대한 자연을 보거나, 예술작품을 보는 등 무언가 문화생활에 푹 빠지라는 것이다. 이 말이 맞는 듯 한 것이, 가끔 콘서트장을 간다거나, 놀이동산을 가거나, 예술전을 보러 갈 때, 걱정이란 것 없이 스트레스를 모두 풀 수 있다는 걸 느꼈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진지하게 불안에 대해 얘기하는 책이라 굉장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