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6반

우리는 실력과 인격을 갖춘 2학년 6반 입니다.
졸업은 하자
  • 선생님 : 나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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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어니스트 헤밍웨이)/(1학기)

이름 김서진 등록일 21.08.17 조회수 19

이 책이 유명한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줄거리는 이러하다. 늙은 어부가 오랫동안 물고기를 못 잡고 있다가 멀리 나간 길에 거대한 물고기를 힘겹게 잡게된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에 상어의 습격으로 물고기의 살점들이 다 뜯어지고 머리와 뼈만 남은 체 집에 돌아온다. 이런 평범한 줄거리였지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생무상감에 대해 생각하게되었다. 힘겨운 노력으로 성과를 거뒀지만 결국 흔적밖에 남지 않는 노인의 모습을 통해 인생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노인은 결국 상어를 무찌르는데 성공하여 고난을 이겨낸다. 이것이 작가가 하고싶었던 말이 아닐까 싶다. “인간은 파멸할 수는 있어도 패배하지는 않는다.”는 말은 내게 큰 의미로 다가왔다. 요즘 나는 인생이 송두리째 시시각각 변하는 경험을 하고 있다. 내가 하는 모든 일에 확신이 없고 두렵다. 하지만 확신이 없다고 나아가지 않고 선택을 보류하거나 정체하려고만 한다면 인생 역시 정체된 삶 속에 끝이 날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패배하지 않을거라는 확신, 어떤 고난이든 이겨낼거라는 확신을 하게되었다. 설령 내 길이 옳지 않을지라도, 후회할 지라도, 초심으로 돌아가는 길과 같은 역경을 이겨낼 수 있을거라는 확신을 안겨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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