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반

배그하자 


항상 즐거움이 넘치는 1반입니다! 

배려하는 그대하자
  • 선생님 : 윤희철
  • 학생수 : 남 25명 / 여 0명

노인과 바다(어니스트 헤밍웨이)/국어(2학기)

이름 최인규 등록일 21.02.05 조회수 28

글 속에 등장하는 노인은 헤밍웨이가 자신을 표현한 인물 같았다. 지금이야 누구에게나 알려진 대작가이지만 당시 계속 글을 쓰고는 있지만 스스로 생각하기에 대어를 낚지 못하는 소설 속 고기를 잡는 늙은 어부에 자신을 빚대어 표현한 것이 아닐까. 아무도 귀 기울여 들어주지 않는데 늘 자신의 고기잡는 이야기를 들어주는 소년을 어부가 사랑했듯이 헤밍웨이 역시 자신이 쓰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고 외로운 자신의 마음을 알아줄 소년 같은 누군가를 그리워했던게 아닐까 싶다. 대어를 낚았다고 생각하고 힘껏 던져올린 낚싯줄 끝에 뼈만 앙상하게 남은 생선을 보고도 자기 위안을 삼았던 늙은 어부의 마음의 아프게 느껴진다. 지금도 망망대해 어딘가에서는 누구도 알아주지 않지만 자신만의 고기잡이를 하고 있는 노인이 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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