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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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 피터(호아킴 데 포사다) / 국어(2학기)

이름 이우진 등록일 21.02.04 조회수 46

난쟁이 피터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인 호아킴 데 포사다의 세 번째 작품이자 마지막 작품이다. 그래서 책이 출간되자마자 바로 사서 읽었었고 그때에 느낀 점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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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 피터는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 벤저민과 천사 같았던 어머니 신시아 사이에서 태어난 피터 홀의 성장 이야기다. 피터는 성장에 문제가 있어 키가 매우 작고 그 콤플렉스에서 오는 열등감으로 인해 분노조절장애까지 앓던 학생이었다. 우스운 생김새와 괴팍한 성격 때문에 학교에서 점점 외톨이가 되어갔고 그런 피터가 의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신시아와 도서관 담당 선생님이었던 크리스틴 뿐이었다. 신시아가 죽고 난후 피터는 절망에 빠져 가출을 하게 되고 무료 급식 단체에서 크리스틴 선생님을 만나게 된다. 그 후 뉴욕의 옐로 캡 택시 기사로 취직하고 소아마비를 가진 의사, 하버드의 윌리엄 프랭크 교수 등을 만나며 피터의 성격이 점차 변하게 된다. 두둑한 팁만을 바라는 택시기사가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행복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했으며 하버드 로스쿨에까지 들어가 사회적 약자나 소외 계층을 위한 변호사로 성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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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 피터를 관통하는 가장 큰 주제는 '목적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목적의 힘'이라는 것은 진정한 행복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인데 예를 들면 단순히 돈을 많이 벌겠다는 것을 목적으로 잡는 것이 아닌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를 설정해 자신을 발전 시켜나가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에게도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부분이다. 나도 단순히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삶을 꿈꾸며 살아왔지만 내가 교사가 되어 내가 가르칠 아이들에게 든든한 버팀목 같은 사람이 되고싶다는 내 삶의 궁극적인 목표를 설정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책을 읽었기 때문이다. 또한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방법과 그것의 중요성도 이 책에서 크게 느끼고 지금까지 실천하고 있다. 모든 것을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마음가짐은 나 자신을 조금 더 단단하고 성숙하게 만들어줬다. 그리고 항상 긍정적인 일만 생각하다보니 멀게 만 느껴졌던 '행복'에 정말 가까워진 기분이었고 그것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사람으로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찾지 못하던 행복을 손안에 넣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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