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4반

함께 걷는 길☆ 

사랑하며 꿈꾸며
  • 선생님 :
  • 학생수 : 남 13명 / 여 11명

피곤해..

이름 김건우 등록일 22.10.05 조회수 77

 내 기분처럼 맑고 쨍쨍한 날이었다. 추석에  진도에 있는 할머니 묘에 가기 때문이었다. 추석이라 차가 막힐걸 걱정했지만 그래도 가기로 했다. 앞으로 닥쳐올 위기를 모르고...

 "건우야, 이제 출발 하자!" 아빠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기분 좋게 짐을 챙기고 차에 탔다. 오랜만에 멀리 나가서 기분이 아주 좋았다.

우선 마트에 들려서 간식을 사고 드디어 진도로 출발했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동안 나는 차에서 게임을 했다. 하지만... 역시 명절이라 그런지 차가 엄청나게 막혔다. 휴게소에서도 사람이 시장처럼 바글바글했다.

 몇시간 후, 나는 차에서 게임을 하고 있을때 드디어 할머니 묘가 있는 산 앞에 도착을 했다. 드디어 다 왔다고 생각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하지만 산을 올라갈때 이상한 벌레들이 많아서 너무 싫었다 ㅠㅠ

 드디어 할머니 묘에 도착해서 기도도 하고 내려왔다. 근데 웬 사마귀 한마리가 있었다. 난 사마귀를 좋아해서 유심히 보다 차에 올라탔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

  그뒤에 아빠가 차를 몰고 올라가시더니 진도 타워에 도착 했다. 그리고 타워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전망대에서 사진도 찍었다. 그런데 내 눈의 레이더 망에 무언가 포착 됐다. 바로 케이블카였다. 나는 아빠한테 "아빠, 케이블카 타고 가면 안돼요?" 라고 물어 봤지만 시간이 없어서 못탈 것 같다고 하셨다. 너무 아쉬웠지만 타지 않고 다시 집으로 출발 했다.

 차를 타면서 집으로 갈때는 너무 피곤 했다. 휴게소에서 밥을 먹고 난뒤에 다시 출발했다. 그래도 확실히 아침 보단 휴게소에 사람도 적고 차도 그다지 막히지 않았다. 밖이 어두컴컴해서 무서운 기운이 감돌았다. 유튜브를 보다보니 어느새 8시가 다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사이에 집에 도착해있었다.

 진도를 갔다오니 몸이 아주 녹초가 돼서 왔다. 정말 피곤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아주 뿌듯했다. 다음에도 아빠랑 같이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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