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3반

* 끝이 없는 이야기란.....

"걸리버 여행기", "돈키호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괴도 루팡", "셜록 홈즈"... 등등 이러한 책들은 선생님의 초등학생 시절을 하루 하루 모험과 도전으로 꽉 차게 해준 주인공이란다. 이러한 책을 읽고 한동안 남자 아이들하고 엄청 친하게 지냈던 것 같아. 

물론 개구리 왕자를 읽고, 나의 왕자님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에 개구리를 몽땅 잡아서 입맞춤도 해보고, 뒷다리를 잡고 멀리 뛰게 던져보기도 했지만 개구리는 결코 왕자로 변하지 않았어. 그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날 수 있었던 뜻있는 하루였구나. 덕분에 엄마에게 등짝 스매싱을 된통 맞았지만...ㅠ(진짜진짜 아픔;;;)

그래서 선생님은 어릴 적에 책 읽는 것도 나의 엄마는 지켜보곤 했어. 후유~ 왜 아니겠어. 엉뚱하고 평범하질 않으니 걱정도 크셨겠지....캬아~ 그립네~~!!!

이렇게 똑같은 책이지만 나이 들어 책을 다시 읽으면 그때와는 또 다른 이야기를 경험하게 된단다. 그리고 너희들의 자녀가 이 책들을 만나면 또 다시 이어지는 이야기가 되겠지.... 그래서 끝이 없는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거야. 

** 숙제

1) 수학

- 84쪽~85쪽을 배운 것을 기억하며 풀어보기

(반드시 부모님 채점을 받아오고, 식을 꼭 써야함)

2) 준비물

- 아크릴 물감, 붓은 납작한 붓

*** 여름이 온 건가..... 너희들 반짝이는 땀방울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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