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2반

한 명 한 명 모두 소중한 우리들,

서로 어우러지는 숲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함께 배우는 우리들, 더불어 숲이 되자.
  • 선생님 : 이준영
  • 학생수 : 남 13명 / 여 12명

야영간 날

이름 이쁘니 해미니 등록일 19.07.04 조회수 52
  나는 1박2일로 무주환경연수원에 야영을 다녀왔다. 야영에 관한 얘기는 3학년 4학년부터 꾸준히 들어왔었다. 오동초는 3학년 때 부터 가고, 우리학교는 아니라는 사실도. 하지만 그때까지는 야영에 대해 긍정적인 얘기만 들어왔다. 그런데 5학년때 야영은 재미없다고, 지루하다고 얘기를 들었다.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갔다. 
  야영가는 날, 여전히 내 마음은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 '숙소가 안좋으면?','수업이 재미없으면 어떡하지?'라는 마음으로 갔다.그런데 숙소에 들어서니 생각이 바꼈다.생각보다 너무 좋았다.2층 침대가 아닌데 2층 구조다.얼른 2층을 찜하고 2층에 있었다.2층에서 자는 애들끼리 수다떨다가 점심종이 울려서 식당으로 갈려는데 4반 선생님이 가지 말라 고 했다.줄서서 간다고 혼자서 가지 말라고 하셔셔 줄을 섰다.모처럼 야영 왔는데 개인적으로 가면 안되나?
  식당 밥이 맛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그러면 그렇지 딱히 맛이 있었진 않았다.
뭐 익숙하니까 그냥 먹었다.어디를 가면 항상 밥이 맛이 없었기 때문에 그나마 익숙했다.
  밥을 먹고  처음으로 한 체험은 '동물들의 독특힌 생존 방식'이었다.소강당에서 동물이 가지고 있는 보호색,독이 있는동물,독이 있는 척 하는 동물에 대해서 강의(?)를 들은다음에 카멜레온,뱀 등의 동물을 보러갔다.역시 뱀은 귀여웠다.애들은 징그럽다고 하는데 내가이상한지, 애들이 이상한지...................
   2번째로 한 체험은 '덕유산 미끌이'였다.ppt에 케로로가 있어서 놀랐다.독개구리 색칠을 한 뒤에 스도쿠도 했다.그리고 밖으로 나갔는데 가는 도중에 서승환이 나뭇가지를 던지면서 "야,뱀!!!"그랬다.내가 안 놀라니까 서승환이"안 무섭냐"라고 했을때 웃겼다. 솔직히 유치했었기 때문이다. 나 뱀 좋아하는데..................근데 현지는꺅꺅거렸다.(오버아님?)
   3번째이자 마지막으로 한 체험은 '풀벌레 소리탐정단'이었다.환경 연수원 전체를 돌아다니면서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의 특징을 쓰는 거 였다.그거는 강의(?)를 덜들어서 좋았지만,왔다갔다해서 다리아팠다. 
    저녁밥을 먹고 애들 장기자랑 하는거 봤다. 남자애들은 장기자랑이 끝나자 마자 함성을 질렀다.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눈이 더 안 썩어서 좋다고 했다.이어서 캠프파이어도 했는데 재밌었다.캠프파이어를 7글자로 표현하면 '하.얗.게.불.태.웠.다'정도일 것이다.
   캠프파이어까지 다 끝났을 때 나는 숙소로 달려가서 제일 먼저 씻었다.빨리 안 씻으면 기다려야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1시간 뒤에 우리 반 애들은 다 씻고 나와서 과자파티를 했다. 근데 지수랑 진서가 이제 씻는다고 했다.'5학년 1,2반 애들이 씻는 시간이 1시간이 넘는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진서를 보고 있었다.그런데 승연이랑 예진이가 안 보이길래 우리 방으로 가봤더니 자기들 끼리 놀고있었다.그래서 걔네랑 같이 놀다가 잤다.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밤 샌다고 했던 애들이 자고 있었다.걔네까지 깨운 다음에 밥 먹으러 갔다.밥은 딱히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았다.밥을 먹은 다음에 숲 탐방을 갔다.역시 밖으로 나가는건 싫다.(근데 야영을 왔는데 수업을 들었다. 그것도 4개나!)숲 탐방이 끝난 다음에 버스를 타고 학교로 왔다.
   야영을 가서(교과서 수업을 안 해서)좋았다.근데 야영장은 추천할 만한데 수업은...잘 모르겠다.수업 빼곤 대체로 재밌었다.야영 신청서를 낸 게 오히려 다행이었다.(그만큼 재밌었다.)이번 야영을 통해서 친구들과 더 친해진 것 같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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