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반

학급 홈페이지는 부모님들께 안내드린대로 학급 클래스팅으로 변경하여 운영되고 있습니다.

클래스팅에서 알림장, 학생 활동 사진 등이 안내되고 있으니 변산초등학교 2학년 늘꿈반으로 가입 부탁드립니다.

아름다운 생각, 아름다운 행동, 더불어 함께 하는 어린이
  • 선생님 : 최지영
  • 학생수 : 남 10명 / 여 9명

9월 30일 봄을 찾은 할아버지

이름 최지영 등록일 19.09.30 조회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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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을 찾은 할아버지』 지은이 - 한태희, 출판사 - 한림출판사 

 옛날 옛적 깊은 산속 어느 외딴집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고 있었습니다. 봄이 가고 여름과 가을이 지나고 어느덧 하얀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춥고 긴 겨울을 보내다 무심코 할머니가 빨리 봄이 와서 환하게 핀 꽃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할아버지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봄을 찾아온다고 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할아버지가 옷을 단단히 껴입고 봄을 찾으러 나서는 것이었습니다. 할머니가 말렸지만 할아버지는 고집을 부려 주먹밥 몇 덩이를 등짐에 넣어주며 뒷산 언덕까지만 찾아보고 없으면 돌아오라고 하였습니다. 할아버지는 큰 소리를 치고 나왔지만 막상 봄을 어디에서 찾을지는 몰랐습니다. 겨울잠을 자는 곰, 꿩, 이무기에게 찾아가 물어보았지만 아무도 알지 못했습니다. 할아버지는 추위에 떨며 눈 속에서 정신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때, 어디선가 달콤한 꽃 향기가 풍겨와 눈을 떠 보니 한 아이가 서 있었습니다. 아이의 손을 잡고 꽃향기가 나는 쪽으로 점저 다가가니 따스한 햇볕 아래 매화꽃이 한 줄기 탐스럽게 피어 있었습니다. 정신을 차려 보니 그 곳은 바로 할아버지네 집 마당이었습니다.
이번에 학교에서 아이들과 읽으려고 빅북을 여러 권 구입했는데 그 중에 한 권이에요. 오늘 아이들은 가을인데 왠 봄에 관련된 책이냐고 했을거에요. 날씨가 쌀쌀해지니 가을이 아니라 이제 겨울이 다가오나 싶은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4계절이 있어서 더운 여름에는 조금만 지나면 시원한 바람이 불러올거라는 기대감이 있고 추운 겨울에는 조금만 지나면 따뜻한 봄바람이 불러 올거라는 기대감이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추운 겨울이여도 시간이 지나면 따뜻한 봄이 오는 것 처럼 지금 우리에게 힘든 일이 있어도 언젠가는 희망찬 내일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기대감으로 오늘 하루 하루를 즐겁게 지내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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