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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우리 숲을 내버려 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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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최지영 | 등록일 | 19.09.29 | 조회수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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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숲을 내버려 둬! 』 지은이 - 글 옌수뉘, 그림 장유란 출판사 - 미세기 샤오뤼가 사는 동네에는 작은 숲이 있어요. 공장이 문을 닫자 사람들의 발길을 끊어져 울창한 숲이 만들어 졌어요. 샤오뤼의 집은 숲 바로 옆에 있어요. 천식이 있는 샤오뤼는 주로 창가에 엎드려 숲을 바라보곤 해요. 다락방에서 귀를 기울여 보면 동물들의 울음 소리가 많이 들리는 걸 보니 동물들이 꽤 많이 살고 있나봐요. 어느 날은 개구리가 놀어와 목욕을 하고 또 어느 날은 다람쥐가 다락방으로 놀러 오기도 하거든요. 다람쥐가 가고 난 창틀에는 크고 작은 씨앗이 잔뜩 떨어져 있어요. 엄마는 다람쥐가 두고 간 씨앗을 보며 "커다란 나무도 처음에는 이렇게 작은 씨앗에서 자라는 거란다"라며 말씀해 주셔서 샤오뤼는 그 씨앗을 화분에 심고 정성껏 가꿨어요. 어느 날은 숲에 어떤 동물들이 살고 있을까 늘 궁금한 샤오뤼는 다락방 창문을 통해 숲으로 들어가봤어요. 그러다가 자신을 보고 도망치는 동물들을 보고 다시는 숲에 들어가지 않기로 마음먹었어요. 동물들을 보호해주고 싶었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굴착기 한 대가 숲을 망치고 있어서 샤오뤼는 달려가 말려 봤지만 덩치 큰 아저씨는 이 자리에 빌딩을 세울것이며 나무가 빌딩을 가려서 잘라야 된다고 했어요. 샤오뤼는 어떤 것도 할 수 없었어요. 실의에 빠져있던 샤오뤼는 창가에 놓아둔 화분에 심어둔 작은 나무가 자라나는 걸 보고 밖에 나가 작은 나무들을 심기 시작했어요. 언젠가는 이 작은 나무가 큰 숲을 이루기를 바라면서요. "우리 숲을 내버려 둬!"라는 책은 이 책의 그림을 그린 장유란 작가의 어린 시절이 경험이 되어 그린 작품이라고 해요. 4년에 걸쳐 그림을 완성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그림 하나 하나가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주말은 태풍 링링이 다가오고 있어 걱정이 많이 되는데요. 자연은 태풍처럼 무서운 재난을 가져오기도 하지만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이며 많은 도움을 주지요. 얼마전 아마존에 최악의 산불이 발생해 많은 숲이 파괴가 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어요. 안타까워만 하기 보다는 우리부터라도 한 그루의 나무를 심어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이 심은 작은 나무 한 그루가 언젠가 큰 숲을 이룰테니까 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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