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모두다 꽃이야


산에 피어도 꽃이고
들에 피어도 꽃이고
길가에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봄에 피어도 꽃이고
여름에 피어도 꽃이고
몰래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산에 피어도 꽃이고
들에 피어도 꽃이고
길가에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모두다 꽃이야
  • 선생님 : 양정환
  • 학생수 : 남 12명 / 여 10명

제비꽃(지금 서림공원을 둘러보면 볼 수 있어요)

이름 양정환 등록일 20.03.31 조회수 17
첨부파일

(제비꽃은 다양한 종류를 가지고 있답니다. 서림공원을 산책하다보면 발밑에 소담하게 피어 있답니다.)


제비꽃 이름의 유래!

 

 

제비꽃은 제비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오랑캐꽃, 앉은뱅이꽃, 반지꽃, 장수꽃, 씨름꽃, 병아리꽃이라고도 불러요.

 

제비꽃 이름의 유래는 제비가 돌아오는 무렵에 꽃이 피기 때문에 제비꽃이라 부른다는 설과, 꽃의 모양과 빛깔이 제비를 닮았기 때문이라는 두가지 설이 있어요.

 

오랑캐꽃이라는 이름의 유래에도 두 가지 설이 있는데, 꽃필 무렵에 오랑캐가 침입하기 때문이라는 설과 꽃 모양새가 마치 오랑캐의 머리채 같기 때문이라는 설이에요.

 

앉은뱅이꽃이란 이름은 키가 작아 앉아있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었고, 반지꽃은 꽃으로 반지를 만들기 때문에, 장수꽃과 씨름꽃은 꽃 모양이 장수들이 씨름하는 것 같아서 붙었고, 병아리꽃은 병아리처럼 귀엽기 때문에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해요.


옛날 그리스에는 태양신 아폴로가 있었다. 그당시 아치스라는 아름답고 씩씩한 소년과 예쁘고 귀여운 소녀 이아라가 서로 좋아하고 있었는데 이를 본 아폴로는 은근히 샘이 나서 견딜 수가 없었다. 아폴로 신은 질투한 나머지 '아치스'와 '이아라'를 꽃으로 만들어 버렸는데 이 꽃이 바로 제비꽃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고 또 다른 이야기는로는 쥬피터 신이 아름다운 소녀인 '이아라'를 은근히 귀여워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눈치 챈 쥬피터의 아내가 몹시 화가 나서 이아라를 소로 만들어 버렸다. 그러나 한쪽으로는 이아라를 가엾게 여긴 쥬피터의 아내는 소가 먹을 수 있는 풀로 제비꽃을 만들어 주었다. 제비꽃은 그리스 말로 '이오'라고 한다. 그와 같은 이름이 붙게 된 것은 '이아라'라는 말에서 비롯되었다. 제비꽃은 그리스 시대에 아테네를 상징하던 꽃이었으며 지금도 그리스의 국화이다.


옛날 종달새 한마리가 있었는데 그는 온갖 고생 끝에 들판 한가운데에 둥지 하나를 틀었다. 그리고 신이 나서 하늘 높이 날아올라서 자랑 자랑 하는 것이었다. '이것봐라, 이것봐라, 이것봐라." 그때 옆에 있던 제비꽃은 종달새의 아득한 비상이 그렇게 멋지고 시원스러울 수가 없었다. 그래서, "잘한다.잘한다."제비꽃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는데 그 바람에 종달새는 신이 나서 자꾸만 높이 올라갔고, 그것을 보려던 제비꽃은 자꾸만 뒷걸음질을 칠 수 밖에 없었다. 불행하게도 그러다 그만 돌에 걸려 뒤로 자빠지고 말았는데 그 때문에 제비꽃은 허리를 다쳤고 결국 앉은뱅이가 되고 말았다. 그래서 제비꽃은 앉은뱅이꽃이라는 이름도 얻게 되었고 지금처럼 키가 작게 되었다.


동시



제비꽃

           정운일

 

돌무더기에 옥구슬

누나 반지처럼 예쁘다.

 

-무거운 돌

어떻게 들고 나왔니?


제비도 지지배배

참새도 짹짹짹짹

아름다워 노래합니다.


나비도 앉아주고

구름도 놀다가고

물소리 들으며 즐거워합니다.

 

이슬로 세수하고

봄비와 도란도란

즐겁게 이야기합니다.




제비꽃

 

보랏빛 제비꽃한테 놀러 갔다

꽃이 나비보다도 작아

쪼그리고 앉아 바라만 보았다

 

한참 바라보고 있으니까

제비꽃이 하품을 해서

심심해진 나도 그냥 집에 돌아왔다


이전글 할미꽃이 피었어요
다음글 벚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