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모두다 꽃이야


산에 피어도 꽃이고
들에 피어도 꽃이고
길가에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봄에 피어도 꽃이고
여름에 피어도 꽃이고
몰래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산에 피어도 꽃이고
들에 피어도 꽃이고
길가에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모두다 꽃이야
  • 선생님 : 양정환
  • 학생수 : 남 12명 / 여 10명

벚꽃

이름 양정환 등록일 20.03.30 조회수 20
첨부파일

(우리학교, 서림공원, 개암사 등 곳곳에서 벚꽃이 활짝 피려고 합니다. 부모님과 손잡고 주변 산책을 하며 살펴보세요. 그리고 향기를 맡아 보세요. 향기가 있을까요?)


왕벚나무의 원산지는
우리나라 제주도!


흔히들 벚꽃나무의 원산지를 일본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진해에 가장 많았던 왕벚나무의 원산지는 일본이 아닌 우리나라 제주도임이 밝혀졌으며  '한국동식물도감'에는 벚나무는 모두 17종으로 열거되어 있는데, 그 중 우리나라에서 순수하게 자생하는 것이 5종이라고 합니다.
진해에는 다양한 수종들과 함께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156호로 지정된 한라산 자생종 왕벚나무도 널리 식재되어 있습니다.



벚꽃 전설

우리나라 제주도 지방에 가면 벚꽃 전설이 전해지고 있어요. 옛날 이곳에 효심이 아주 지극한 아들이 살고 있었고 그 아들의 어머니는 아들이 아무리 구환을 하고 약초를 캐다가 드려도 병이 차도가 있었는데 어느 날 이것을 보다 못한 스님이 아들에게 백록담에 사는 사슴의 뿔을 달여 먹이면 어머니의 병환이 났는다고 하면서 하지만 그 사슴뿔을 가지고 내려오면서 누가 불러도 돌아다보지 말라고 했기 때문에 녹용을 구해서 내려오는 도중 여성이 뒤에서 간절히 불러도 스님의 생각으로 돌아다보지 않고 바로 내려와 어머니의 병을 고치고 그 여인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생각나 그곳에 다시 갔다고 해요. 그곳에서 아름다운 여인이 사슴들과 어울려 노는 것을 보고 반해 청혼을 하고 살았지만 어느 날 그 여인이 없어졌는데 그 여인의 아버지가 한라산 산신령이라 인간과 바람난 자신의 딸을 제주도 벚꽃나무로 변하게 했다고 하는 전설이 있어요

[출처] 서울 벚꽃축제 동작동 국립 현충원 벚꽃 전설|작성자 느영나영


동시

벚꽃(차경아)


하르르

장독 위에

살며시 앉았다가


하르르

바람 따라

날아가는 꽃나비

-차경아, <<힘센 거짓말>>(청개구리,2019) 중에서


벚꽃/동시

     

엄마

벚꽃이 팝콘 같아요

탁탁

소리내며 튕겨져 나오는

옥수수 속알처럼

벚꽃이

톡톡 소리를 내요

 

아직 피지 않은 꽃망울

튀겨지지 않은 옥수수 알 같아요

 

오늘밤

내가 잠든사이에

나 모르게 벚꽃이

톡톡

소리를 내며 피어 나겠지요

 

그러면 나는

입안 가득 팝콘을 먹을때처럼

즐거울거예요

그렇죠?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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