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반

반갑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항상 행복하고 항상 웃음 잃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소중한 나, 소중한 너, 더 소중한 우리
  • 선생님 : 김덕중
  • 학생수 : 남 4명 / 여 9명

인생의 고삐

이름 김덕중 등록일 19.06.15 조회수 46
소는 평소에 온순하다가도 갑자기 들이 받는다.
그래서 고삐를 만들어 길들인다. 
사람도 가끔씩은 인생의 고삐가 필요하다.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선생님이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기에 일부러 떼를 쓰곤 한다.
이때 아이의 고집을 한번 강하게 꺾어 주면 당분간은 평온해질 수 있다. 
하지만 말도 안되는 아이의 억지를 받아주면 나중엔 아이들이 선생님을 이기려든다. 
제멋대로 사는 길에 익숙해진 것이다. 그래서 선생님이 아이들을 사랑한다면 
정말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면 베풀기보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일부러 못하게 하면서 마음을 꺾어주어야 한다. 
그게 진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다.

자동차 수리하는동안 앉아서 잡지를 보는데
눈에 띄는 글이다.
아이들에게 요즘 부쩍 잔소리가 많아졌다.
이거하지마! 저거하지마!
넌 그렇게 하면 안돼! ....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하려 할때 잡음이 끊이질 않는다.
무조건적인 사랑도 좋지만
때론 꺾어주는것도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잔소리를 많이 한다.
항상 고민하는 친절함과 단호함에 명확한 경계가 있었으면 좋겠다.
참 어려운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함께 걸어가야 한다.
우리의 삶이니까!
뭐가 되도 우린 될거고 그 이면에 행복이 밑바탕에 깔려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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