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선중, ‘제53회 한민족 통일 문화 제전’ 국무총리상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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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재환 | 등록일 | 22.08.31 | 조회수 | 5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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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작은 학교 학생들의 통일에 관한 관심이 빛을 내고 있다. 고창군 무장면에 위치한 영선중학교(교장 김운기)가 민족통일 협의회와 통일부가 공동 주관한 ‘제53회 한민족 통일 문화 제전’에서 국무총리상(3학년 우수민)과 여성가족부 장관상(2학년 김소윤), 통일부 장관상(1학년 이수민)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대회는 매해 1만여 명이 넘는 전국의 초·중·고등학생이 참가할 정도로 관심이 높은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통일 글짓기 대회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작품을 모집한 후 작품성과 국민투표를 반영하여 지난 29일 수상자를 발표하였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3학년 우수민 학생은 ‘조금은 덜 아름답지만, 더 평온한 날들’이라는 제목으로 파주로 떠난 가족 여행에서 느꼈던 남북의 분단된 아픔과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소설로 표현했다. 그는 "이번 글짓기 대회를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고, 국무총리상이라는 큰 결실을 보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평소 폭넓은 독서를 생활화한 2학년 김소윤 학생은 ‘또바기 봄’이라는 제목으로 통일을 봄으로 비유해 주인공의 소원인 통일이 꼭 이루어져 한결같은 봄이 찾아오길 희망하는 글을 써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1학년 이수민 학생은 포스터 분야에 참여하여 ‘장벽을 넘어 세계로’라는 제목으로 휴전선을 넘어 대륙으로 진출하는 우리나라의 미래상을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동아리 지도교사이며 이번 대회를 담당한 이재환 교사는 “학생들이 지닌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발현할 수 있도록 일깨워 주는 것을 목표로 삼고 열심히 지도했는데 이렇게 놀라운 결과로 이어져서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영선중학교는 전교생이 200여 명인 작은 학교로 2008년 전국단위 모집 자율학교로 지정됐다. ‘영선, 그 이상의 브랜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학생 모집이 힘든 일반 농어촌 학교와 달리 매해 4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전국 중등학교 100대 교육과정 우수상, 사교육 절감형 창의 경영학교 교육부 장관상, 행복학교 박람회 교육부 장관상,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 대통령상, 전국 중· 독도체험발표대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명품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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