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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진로체험을 마친 후
작성자 이보름 등록일 19.11.19 조회수 408
연세대학교 진로체험을 마친 후

1학년 이서현, 임주원

나는 아직도 연세대학교에 들어가자마자 느껴졌던 연세대학교만의 위풍당당함을 잊지 못한다. 이번 진로 멘토링 캠프는 연세대학교 재학생분들과 중학교 학생들이 서로의 멘토/멘티가 되어 꿈과 끼의 탐색교육이 가장 적합한 시기인 청소년기 중학생들의 진로에 대해 멘토링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연세대학교 진로 멘토링 캠프 일정 시작에 앞서, 멘토님과 함께 캠퍼스 투어를 하며 서로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궁금했던 나의 진로에 관한 질문들을 하면서 필요한 정보들도 얻게 되었고 멘토의 조언으로써 나의 진로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졌고, 성장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연세대학교의 슬로건이자 성경에 나오는 한 구절이기도 하다. 올바른 진리와 지식들을 겸해야 참된 자유를 얻을 수 있다라는 의미이다. 진리와 자유의 정신에 따라 사회에 이바지할 지도자를 기르는 것이 목표인 연세대학교의 슬로건을 직접 보고 느끼니 꿈을 향한 나의 열정이 더욱 활활 타오르는 듯하였다.
이 불타오르는 열정을 더 뜨겁게 만들어주실 멘토님들의 학과소개 차례가 왔다. 멘토님들이 자신의 학과를 소개하고 어떤 것들을 배우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었다.

나는 여러 학과에 재학중이신 멘토님들의 학과 소개를 들었지만, 그중에서도 건축공학과에 재학중이신 멘토님의 학과소개 발표를 들으며 새롭게 건축공학과에 대해 흥미가 생겼다. 건축공학과는 해당 학과 안에서도 건축학 전공과 건축공학이 존재하는데, 건축학은 설계와 디자인의 위주로 인문학적 소양을 추구하고 역학적인 면이 강하게 드러난 반면, 건축공학은 수학이나 물리 같은 공학적 소양을 추구한다. 이 두 개의 전공은 이름이 미묘하게 다르지만 서로 다른 직업들을 가질 수 있다는 특이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평소 접해보지 못한 분야의 학문이라 건축공학과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가장 인상깊었던 학과인 경영학과는 기업의 경영에 대한 학문으로 경제학의 이론을 이용하여 응용 연계되는 학문이다. 다른 학문들을 종합시켜 기업의 시장에 이바지하는 일을 하는, 실생활에 유용한 실천적인 면모가 드러나는 학문이다. 실제로 재학중이신 멘토님의 설명은 경영학이 지니고 있는 참된 의미가 무엇인지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었으며 우리 삶에 가까이 자리잡은 경영학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또한 진로와 있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학과 설명은 ‘경제학과’였다. 해당 학과에 재학중이신 멘토님께서는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어떠한 선택을 할 때 우리는 가장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는지, 어떠한 선택이 최선의 선택인지 알아보는 학문이 바로 경제학과라고 설명해주셨다. 경제학에 관심을 가지며 해당 진로를 설정하고 있었기에, 멘토님의 소개는 나의 꿈을 한 층 더 확고하게 해주었다. 평소 이 학문에 대해 조사할 때에는 한정된 정보로만 나의 학문적 욕구를 충족시켜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직접 현장에 나와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자세한 세부사항까지 알 수 있다는 점은 나에게 천군만마와 같았다.

멘토님들의 학과소개를 들으며 평소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분야의 학과들도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던 배움있는 시간이었고, 이와 더불어 학과에 따른 다양한 직업들 또한 엿볼 수 있었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곧 늦은 저녁이 되었고, 나와 친구들은 연세대학교의 RC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송도캠퍼스의 기숙사에 머물며 꿈을 향한 나의 굳은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

다음날, 아침이 밝았다.
앞으로 펼쳐질 우리들의 무궁무진한 ‘10년’은 누구에게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다. 하지만, 그 세월 동안 자신의 꿈을 향해 끝없이 정진한다면 이는 결코 지루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의 10년을 알차고 목표성 있게 보내기 위해, 우리는 각자의 멘토님들과 함께 ‘10년 로드맵’을 작성하기 위한 조사를 하였다.

학문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단순히 ‘인생의 선배’로서 멘토님들께서 우리에게 던져주신 한 마디 한 마디는 모두 진심이였으며, 절실한 도움이 되었다.
‘10년’이라는 시간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나의 진로 달성과 목표를 향한 노력들을 멘토님들과 함께 적어 내려가니, 조금씩 꿈에 대한 확신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내가 설정한 목표들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멘토님들과 이야기 나누며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새롭게 탐구할 수 있었다.

연세대학교, 대한민국 국민 누구라도 희망하는 명실상부 최고의 대학. 하지만 우리가 이 학교에서 배운 것은 그저 ‘명문대’로서의 면모뿐만 아니라 그저 ‘인생’ 그 자체를 살아가는 방법이다.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 꿈이란 필수적인 요소와 같다. 마치 물과 같이 없다면 행복하며 만족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낼 수 없다. 그리고 그 꿈이란 크기에 구애받지 않아야 하며,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뛰어야 하기 마련이다. 성실히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면 언젠가는 결국 도달하게 되고, 이 종착점은 또 다른 시작이 되어 반갑게 우리를 찾아오지 않을까? 이런 우리의 가치관을 확립하는 과정에 있어서 도움을 준 연세대학교와 멘토님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글을 마치려 한다.

앞으로 찬란히 빛날 나, 너, 우리의 꿈을 위하여 파이팅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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