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현장에서의 나트륨 줄이기 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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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주현 | 등록일 | 12.06.19 | 조회수 | 414 |
60대 신장병 환자, 1년간 매일 소금을 0.5g만 먹었더니 '기적' 식품안전의날 기념 심포지엄 "신장 기능이 저하돼 치료도 잘 안 되던 60대 환자가 저염식(低鹽食)을 하면서 사실상 완치 수준으로 회복됐습니다." 14일 서울의대 신장내과 김성권 교수는 "원래 그 환자는 신장기능이 40% 수준으로 단백뇨가 심하고 고혈압에 부기도 심하던 상태였다"며 "자린고비처럼 김치는 눈으로만 보는 등 소금을 하루 0.5g만 섭취한 지 1년여 만에 신장기능이 80%로 회복되고 단백뇨도 사라졌다"고 했다. 김 교수는 "저염식만으로도 고혈압약을 먹는 것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트륨 줄이기 운동이 음식점을 넘어 일반 식품과 병원 급식 등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식품안전의날 기념 학술심포지엄 '나트륨 줄이기 어디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발표자로 참가한 대한영양사협회 김경주 회장은 "우리 모두가 너무나도 익숙해져 버린 식습관을 조금씩 바꿔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회장은 그 예로 병원들의 저염식 실천 사례를 들었다. 고려대병원은 식탁에 놓여 있던 조미료와 양념 통을 배식대로 옮겼고, 삼성의료원은 직원들에게 식사를 제공할 때 국그릇 사이즈를 지름 15㎝에서 14㎝로 줄였다. 김 회장은 "나트륨을 줄인 조리법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국 분량을 50cc가량 적게 배식해 한 끼당 나트륨을 0.3g 줄이는 효과를 봤다"며 "같은 양의 국을 담았을 때 작은 국그릇에 담긴 양이 더 많아 보여 국을 받아든 사람들도 심리적으로 '충분히 받았다'고 느껴 만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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