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남원항공우주천문대가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문화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가 주관했다.
사업비는 과학기술진흥기금과 복권기금사업비를 지원받아 전액 무료로 운영한다.
이에 남원항공우주천문대는 9일 용북중을 시작으로 산동초 등을 찾아 ‘VR space 과학탐험 교실’을 운영한다.
이동식 가상현실 장비를 활용해 구현한 우주와 행성의 모습을 체험하고 천문학 강연과 천체망원경을 통한 천체관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2019년 과학문화지원 사업을 계기로 다양한 외부공모에 적극 참가해 부족한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나아가 전북권 거점 과학관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9년 개관한 남원항공우주천문대는 600mm 반사망원경, 152mm 굴절망원경, 354mm 반사굴절 망원경, VR체험관, 천체투영실, 항공·드론 체험실 등을 갖추고 우주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