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세계적십자의 날 '3대째 봉사활동' 봉사명문가에 표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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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용북중 | 등록일 | 22.05.10 | 조회수 | 369 |
제75회 세계적십자의 날..'3대째 봉사활동' 봉사명문가에 표창 | 다음뉴스 (kakao.com)
6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제75회 세계적십자의 날` 기념식. 왼쪽부터 정채영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장, 임현정 봉사원,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 임창만 봉사원, 신유원 봉사원. [사진 제공 = 대한적십자사]
제75회 세계적십자의 날을 맞아 대한적십자사가 기념식을 열고 오랫동안 지역사회에 봉사해온 이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6일 대한적십자사는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제75회 세계적십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십자의 날은 적십자 창시자인 장 앙리 뒤낭의 생일인 5월 8일이다. 전 세계 192개국의 적십자사는 이때를 기념해 각국의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이날 대한적십자사는 전북 남원시의 임창만 씨(69) 집안을 '적십자 봉사명문가'로 선정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012년부터 세계적십자의 날을 기념하며 '봉사명문가'를 선정해오고 있다. 직계 3대에 걸쳐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인도주의를 실현한 가문이 대상이다. 1대 봉사원인 임씨는 1992년 적십자 봉사원으로 가입해 29년 4개월 동안 총 1만7000여 시간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그는 남원시의 취약계층 결연세대를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생필품 등을 지원하는 한편 홀몸 어르신들에게 무료 중식을 제공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15년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적십자 봉사원으로 가입한 딸 임현정 씨(40)는 병설유치원 교사의 경험을 살려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밑반찬을 비롯한 물품을 지원하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임씨의 외손자 신유원 군(14) 역시 독거어르신의 말벗이나 환경정화 캠페인 등에 참여해왔다. 이들 가족은 총 43년 8개월, 1만8710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이날 대한적십자사는 '올해의 적십자 봉사원상'도 15명에게 수여했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백인계 봉사원은 대구시 지역사회를 위해 총 2만8749시간 동안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호교사 출신인 백씨는 전문성을 살려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고, 코로나19로 무료급식이 중단돼 결식 위험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도시락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우크라이나 무력 충돌 현장에서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십자위원회의 모든 노력에 존경을 표한다"며 "코로나19 위험을 무릅쓰고 환자를 치료한 의료진, 재난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간 봉사원, 헌혈자,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기부해준 모든 분이 인류애 실천의 주인공"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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