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고 IB 관심학교 지정 (2024년 2학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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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진희 | 등록일 | 24.08.19 | 조회수 | 72 |
IBO 관심학교, 후보학교, 인증학교 로드맵
IB학교는 IBO(IB본부)의 공식 인증 절차에 따라 관심학교, 후보학교, 인증학교 순서로 총3개의 과정의 승인을 받고 운영됩니다.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IB를 시작할 때 서울형 IB, 경기형 IB 모델을 구축(진입장벽을 낮추고 부담을 덜 가지려는 취지(?)였던 듯)하고, 관심학교 이전 단계인 기초 학교라는 이름도 있었지만 IBO의 공식적인 분류는 아닙니다. IBO는 인증학교를 지정 후 이후 5년마다 재평가를 실시하고 재승인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학교 구성원들이 말 그대로 IB라는 것이 무엇인지 관심을 갖고 연수를 받아보기도 하는 단계입니다. 관련 정보를 이미 알고 있는 적극적인 선생님의 경우에 IBEC라는 교육청 지원의 IB교사 양성과정에 참여해 공부하시기도 합니다. 학교에서는 이런 준비과정을 거치고 있지만 사실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는 눈에 띄는 변화와 체감을 하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사실 기존의 초등교육의 경우에 모듬 단위의 활동이 교과마다 이미 진행되고 제시되는 주제에 대해 생각을 말하고 논의하고 글을 쓰고 하는 방법들이 어느 정도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근에 도입을 결정한 경기의 경우 몇몇 학교에서는 1년이 안되는 빠른 속도로 후보학교로 진입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일반적으로 관심학교의 단계에서 1~2년 정도의 시기가 소요됩니다.
후보학교로 인증을 받게 되면 학부모도, 교사도 IB에 대한 어느 정도 이해가 높아지고 수업운영에 대한 의지가 생겨나 가장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속도를 내는 시기입니다. IB학교의 후보와, 월드스쿨 시기를 직접 경험한 지인을 통해서도 들었지만 후보학교 단계에서는 인증학교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단계에서보다 훨씬 액티브하게 움직이고 학부모와의 소통에도 활발한 시기라고이야기 하더라구요. (인증학교로 확정된 이후에는 오히려 이 후보학교 때 보다는 상대적으로 조용했다는 ㅋ) 그리고 실제 수업에서의 변화도 가장 크게 느껴지졌던게 아이들이 수업 시간에 활동한 UOI에 대해 집에 와서도 이야기하고 수업을 위해 연계된 책을 찾아보기도 하는 흐뭇한 상황을 목격 할 수 있다고 하네요 ^^ 또 인증학교로 최종 인증되기 위해서는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이 교육에 대해 공감하고 철학을 공유하며 IB의 인재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는 것에 대해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 다양한 홍보자료와 매체를 통한 인터뷰 등도 이 시기에 많이 제작되고 있습니다. 전체 교사가 IB의 공식 워크숍을 이수하고 IB인증학교의 기준을 충족하는지 평가를 받게 됩니다. 최근에 인증학교로 지정된 대구 대건중의 경우 "동아리 활동과 연계한 서비스 러닝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사립학교의 특징을 잘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이고 성공적으로 운영해 나가기를 바란다"라는 IB 인증 방문단 리더의 코멘트가 있었습니다.
이렇듯 인증과정에 다양한 평가 항목이 있고 학교마다 특색있는 활동이나 분야를 부각해 학교만의 색깔을 만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IBO에서 학교별로 매니저를 지정하고 IB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운영합니다. 인증학교가 되면 일단 학교 교문이나 건물에 IB월드스쿨이라는 현판이 걸려 모든 학교 구성원의 자부심이 한껏 올라갈 듯 합니다. ^^ 관심학교에서부터 출발해 인증학교가 되기까지 평균적으로 3~4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대구의 경우에는 매우 적극적인 시행으로 학교마다의 협력과 공유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그 시기가 많이 짧아지고 있습니다. 경기 IB의 경우에는 기존에 혁신학교를 운영하던 노하우를 기반으로 IB를 이해하고 도입하는데 오히려 큰 어려움 없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출처 IB 연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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