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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를 만나다
분류 열하일기 '통섭으로 공부 맛을 알다'
작성자 손영란 등록일 16.08.04 조회수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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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의 열하일기를 읽고 1학년 14명 2학년 10명의 남녀 학생들과 5일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열하일기를 만났습니다.(2016.7.28-8.3) 1,2학년 남 녀 학생들이 처음 만나는 상황에서 처음에는 어색해 하고 발표하는 것을 눈치보며 침묵을 지키다가 날이 더해감에 따라 아이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어냈습니다.

첫째날- 박승자 이리여고 수석교사(지리)선생님의 열하일기에 나타난 역사 지리적 배경을 통사론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둘쨋날- 최기재 군산동고 수석교사(국어) 선생님의  열하일기에 대한 독서 토론(패널토의)을 진행하였고,

셋째날- 이점열 전라고 수석교사(윤리)선생님의 열하일기에 나타난 촌수와 친족관계에 대한 설명과 4가지 주제에 대한 월드카페식 토론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서로 익숙해진 아이들의 활발한 발표와 생각들이 터져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나흘째- 제가 박지원이 요동벌판을 보고 한바탕 울어봄직하다고 말한 부분을 가지고 질문중심 하브루타 수업을 하였습니다. 말문이 트이기 시작한 아이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은 열하일기에 나타난 조선시대 복장과  조선시대 옷 색 등 설명을 듣고 천연 쪽염색 실습을 하고 전주 느리게 걷기 전주 서문교회 -전주 관아터-풍남문- 전동성당-경기전  저녁식사후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새롭게 책을 읽는 방법을 배웠다고 만족해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참여한 선생님들과 우리 양현고 아이들 여름 폭염을 이긴 멋진 나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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