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양현고등학교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편성ㆍ운영하여 ‘2017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되어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올해는 ‘배움을 즐기고, 역량을 키우는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주제로, 국가 교육과정의 방향과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현장에 안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전국 초ㆍ중ㆍ고교 가운데 시ㆍ도 교육청의 자체 심사를 거쳐 177편의 우수사례가 추천됐으며 11월 1일부터 지난 5일까지 초ㆍ중ㆍ고별 심사위원단을 중심으로 서면심사, 현장실사, 종합심사 등 3차에 걸친 단계별 심사를 실시했다. 또 별도로 중앙심사위원단을 구성해 학교교육과정 운영의 창의성ㆍ공공성ㆍ일반화 등 여부를 최종 심사해 초등학교 40곳, 중학교 30곳, 일반고 23곳, 특성화고 7곳 등 총 100곳이 선정됐다.

2015년 황방산 기슭에 개교하여 21세기 서해안 시대를 개척하는 전주 혁신지구에 위치하여 도약을 꿈꾸고 있는 양현고는 “꿈을 키우고 즐겁게 배우는 행복한 학교‘라는 비전을 가지고 교실 수업 개선을 통한 행복한 학교교육 실현을 위해 교육 공동체가 교육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혁신과 배움을 바탕으로 한 학생중심 수업개선, 학생의 진로와 적성을 키워주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일명 행복 양현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즐겁게 배우기 위해 학년별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1학년-진로설계 공통과정, 2학년-선택형 교육과정, 3학년- 맞춤 선택형 교육과정)과 교과 교실제, 핵심 성취기준 반영 교수학습, 심화교과개설 등으로 학생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하고 있으며 주제통합 프로젝트 수행평가, 교과통합 체험 학습, STEAM 시화 그리기, 탐구토론 대회 등 다양한 형태의 주제 통합형 교육과정을 구현하고 있다. 학생 중심 수업 혁신을 위해 주제 통합 프로젝트 수업, 거꾸로 수업, 하브루타, 비주얼씽킹 수업, 주제 탐구수업, 토의ㆍ토론 학습 등 다양한 수업활동을 통하여 학생 참여 수업의 활성화와 교육과정-평가-기록의 연계로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실화를 꾀하고 있다.

양현고 교사들은 꿈과 나눔을 통한 소통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7개 교과군, 57명의 교사가 주1회 교과별 협의시간을 고정화하여 교과 협의회를 가지고 있으며 ‘행복한 수업-평가 프로젝트’ 등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 및 컨설팅이 매월 운영되고 있다. 또한 매주 수요일 7,8,9교시 ‘배움과 성장의 날’ 운영을 통한 교사 동아리 시간을 활성화하여 ‘양현 디딤돌 수업 나눔 동아리’와 ‘학생 평가 수업 연구회(Y.H.A.D.A)’의 전문적 학습공동체가 운영되어 활동 중심 수업 사례, 평가 나눔을 통한 수업 실천 등 교사의 역량 강화를 통한 즐거운 수업, 행복한 학교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를 구현하기 위해 52명의 학부모회 구성원의 학교교육 모니터링, 학교폭력예방자원 봉사, 체험활동 지원, 가죽공예 및 독서 활동이 있는 학부모 동아리 운영, 학부모 교육 등 학부모회의 주체적 교육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 한국국토정보공사와의 업무협약과 동아리체험활동 연계, 전주대학교-양현고등학교 간 학교 현장 실습 협력학교 지정, 학교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전주 시청, 사회적 경제 도시재생 지원센터, 전북사회경제 포럼과의 협업 등 지역기관 연계 및 협력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지역기반 시설 활용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학생의 역량을 살리는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정규동아리(49개 부서), 자율동아리(50개 부서)를 매주 수요일(7,8,9교시), 목요일(6,7교시) 운영하여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고 있으며 허그데이 행사, 사과데이 행사, 동아리 연합 봉사활동 등 인성 중심 자치활동 및 체험활동과 실용음악(락밴드), 스포츠클럽 등 체육ㆍ예술 교육 활성화로 더불어 살아가는 전인적 양현인 육성에 꾸준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행복양현 프로젝트’라는 꾸준한 투자와 교사들의 헌신으로 만들어진 양현고의 이러한 교육적 성과는 학부모들 사이에 입소문으로 퍼져 개교 이래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학교로 지역사회 속에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