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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관련 언론보도 자료입니다.
원광고 출신 ‘서울대 신재용’ 승승장구
작성자 오혜연 등록일 13.05.20 조회수 199

원광고 출신 ‘서울대 신재용’ 승승장구
유도+공부 두 마리 토끼 잡다…대학 첫 출전 금메달 
과대표 맡아 맹활약…미팅 2번했는데 “재미는 글쎄”


 

유도 명문 원광고 출신 신재용 군(19·서울대 체육교육과 1학년)은 '공부하는 유도선수'로 유명하다.

신 군은 201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특기자 전형이 아닌 일반 수시전형을 통해 서울대 체육교육과에 합격해 주목받았다.

지난해 체코 국제청소년대회와 아시아 유소년청소년대회에서 잇따라 은메달을 따는 등 고교시절 촉망받는 유망주였지만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고 싶어서” 유도 명문대의 스카우트 제의를 뿌리치고 서울대를 택했다.

그리고 서울대 유도부 동아리 소속으로 출전한 지난 9일 제18회 전국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강원도 양구) 남자 55kg급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오는 10월 슬로베니아 세계청소년대회 출전권도 거머쥐었다. 신 군은 대학에서도 공부와 유도 둘 다 잡겠다는 의지가 굳다.

대회 준비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가장 큰 문제는 훈련 파트너 부족. 동아리 안에서는 그와 기량이 비슷한 선수가 없기 때문에 실력 향상보다는 유지에 초점을 맞춰야 했다. 어쩔 수 없이 시간을 쪼개 외부훈련을 진행했다.

주변에 든든한 지원군도 많다. 유도대회 출전 때문에 수업을 빠지는 날은 교수가 출석으로 인정해주었다.

 

신 군은 7월 1일부터 세계청소년대회 준비를 위해 20일간 국가대표 상비군 훈련에 들어간다. 신 군은 “상비군 훈련기간과 날짜가 겹치는 바람에 베이징으로 중국어를 배우러 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고 아쉬워했다.

새내기답게 대학생활도 즐기고 있다. 2박3일간 진행된 ‘술 없는 새내기 대학’ 행사에서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귀었다. 과대표로서 첫 MT를 준비하는 과정도 보람 있었다. 난생 처음 미팅도 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재미는 없었다.

신 군은 고교(익산 원광고) 1학년 때부터 서울대 체육교육과를 목표로 운동과 공부를 본격적으로 병행했다.

신 군은 “공부는 때가 있는 것 같다. 두 가지를 동시에 하는 게 쉽지 않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우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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