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신문 자료사진 '스승은 제자사랑, 선배는 후배사랑’ 익산의 명문 사학 원광고등학교가 사제지간, 선후배간의 사랑이 강물처럼 넘치고 있다. 스승은 매달 월급봉투를 털어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선배는 후배들을 위해 학교 행사 때마다 ‘금일봉’을 쾌척하는 등 교정이 온통 사랑의 꽃동산으로 활짝 피었다. 익산시청 원광고 동문 모임인 원문회(회장 강민구·18회·기초생활보장과장)는 14일 스승의 날을 맞아 체육대회를 개최한 후배들을 위해 음료수 비용으로 써달라며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익산시청 원광고 동문은 모두 116명. 회장은 최고 고참인 강민구 과장이 맡고 있고, 부회장은 박윤선 행정지원과장(20회)과 이창렬 건강체육과장(24회)이 든든히 뒤를 받치고 있다. 김형훈 홍보당당은 총무를, 최준원 씨(징수과)가 재무를 보고 있다. 원문회는 이리시·익산군이 통합되기 전 구성돼 30여년 넘게 활동하고 있다. 동문간 친목을 도모하고, 후배들에게 장학금 전달하기도 한다. 역대 회장은 이종화·박형배·오정균·문용식 과장 등이 맡았다. /황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