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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공주 체험수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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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원광여고 귀공주들이 ‘나를 맑히고 세상을 밝히는 인성교육 유·무념 대조체크’를 통하여 자신의 생활이 변화된 내용을 기재하는 공간입니다.

12월 체험수기 1328 천혜은
작성자 박현아 등록일 15.12.28 조회수 270
1학년의 마지막 시험이 있던 12월이다. 시험이 끝나서 후련하기도 하지만 곧 2학년이 된다는 생각에 걱정이 되기도 한다. 고등학교에 처음 들어왔을 때, 1학년을 정말 열심히 공부하며 보내야 겠다고 다짐을 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나의 1학년은 뿌듯함도 있지만 아쉬움이 더 크게 남아있는 것 같다. 더군다나 시험 기간과 지금까지 귀공주 노트를 거의 하지 않았다는게 많이 후회스럽다. 생기부 작성하느랴 합창 연습하랴.. 하다보니깐 나중에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자꾸만 미루게 됬다. 그래서 이번 12월 나의 유.무념은 엉망진창이 되었다..ㅎ 조금만 더 신경쓰고 미루지 않고 미리미리 해놨다면 이러지 않았을텐데... 많이 후회된다. 그리고 요즘, 무언가를 많이 하는 것도 아닌데 너무 바쁘고 마음도 급하다. 그래서 어떤 한 가지에 집중하지 못하고 마음을 다잡지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남은 12월은 나의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는데에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제 곧 축제도 시작되고 더군다나 일본까지 가게 되어서 마음이 매우 들뜨고 기대도 많이 하고 있는데, 이럴수록 방방 뜨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그리고 일본 여행을 할 떄 귀공주 노트를 가져가서 자기전이나 아침에 해봐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그게 말 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꾸준하지 않더라도 시도는 해봐야 겠다. 귀공주 유.무념이 힘들다면 짧게 나마 '나에게 한마디'를 남겨야 겠다. 애들이 공부하고 선행학습을 할동안 나는 여행을 가는 거라 불안하긴 하지만 이 여행에서 놀기만 하지 않고, 여행을 통해 느끼고, 내가 관심있는것, 흥미있어 하는 것들을 찾고 나에 대해 알아가는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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