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여자고등학교 로고이미지

귀공주 체험수기방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이곳은 원광여고 귀공주들이 ‘나를 맑히고 세상을 밝히는 인성교육 유·무념 대조체크’를 통하여 자신의 생활이 변화된 내용을 기재하는 공간입니다.

12월 체험수기 1312 박현아
작성자 박현아 등록일 15.12.28 조회수 240
벌써 1학년의 마지막, 12월의 체험수기이다. 진짜 처음에 학교 왔을 떄는 어리버리해서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는데 그래도 몇 번 했다고 이제는 안 하면 뭔가 찜찜하고 허전하다. 저번에 학원에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다 길(차도) 에서 굴러다니는 사과 박스들을 보았다. 차들이 위험하게 피해다니고 주위를 둘러 보니 조금 위쪽에서 한 아저씨께서 당황한 채 트럭을 주차하시고 사과 박스가 있는 쪽으로(내가 있는 쪽으로) 뛰어 오시고 계셨다. 평소 같았으면 도와드려야 하나 고민을 했을 텐데, 이번에는 그러지 않았다. 바로 차 확인하고 뛰어가 상자를 트럭까지 나르는 것을 도왔다.(한번에 2상자를..ㅋㅋ) 별 거 아닌데 평소에 이런 일들도 안하고 살다가 선행을 하니 괜히 뿌듯하였다. 아저씨께서 고맙다며 잘 익은 사과 하나를 손에 쥐어 주셨다. 아무 대가 없이 하려던 것이었는데, 보상을 받으니 기분 또한 더 좋았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나 스스로 대견하고 자랑스러운 일을 했으니 그걸로도 충분하다 생각했다. 이번 달에는 너무 바쁘게 움직여 개인 유념으로 설정한 것을 잘 지키지 못했다. 아무리 바빠도 지킬 것은 지키고 생활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반성하고 남은 12월 동안 이라도 잘 지켜야겠다고 다짐했다.
이전글 12월 체험수기 1328 천혜은
다음글 11월 귀공주 체험수기 1405 김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