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원광중학교(교장 박소현) 유도부가 전국대회에 참가해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학교의 명성을 드높엿다.
특히 3학년 김성룡선수는 출전한 전경기에서 상대선수 모두를 한판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해 학교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원광중학교 유도부(감독 박정수)는 최근 문경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춘계 전국초,중,고등학교 유도 연맹전 겸 유,청소년파견선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국대회에 참가한 3학년 김성룡 선수와 김준태 선수가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유도명문 원광중학교의 자랑이 되고 있다.
특히 +90kg 김성룡 선수는 상대선수 전원을 모두 한판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관계자들로 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김성룡 선수는 경기에서 학생 신인답지 않게 탁월한 기술을 선보이며 상대선수를 한판승으로 제압했다는 점에서 유도의 새로운 유망주로 급부상했다.
김성룡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으면서 오는 5월 울산 광영시에 있을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큰기대가 되는 선수입니다.
박정수 감독은 “교장선생님을 비롯 학교 관계자분들의 많은 응원과 관심에 감사드리고 싶다”며 “성룡이의 경우 하나의 기술을 가르치면 2개, 3개를 응용하면서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훌륭한 선수로 성장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룡 선수는 “감독님과 이원산 코치님의 열성적인 가르침 덕분에 오늘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더욱 노력하면서 좋은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라의 대표선수가 되고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은 것이 꿈이다”고 말했다.
한편 1975년 창단한 원광중학교 유도부는 50년 가까운 유도 명문학교로 2022년 1월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유도 전용구장을 완공했다.
/익산=김종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