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맑고 파란 하늘과 들판에 누렇게 익은 벼이삭
짙은 국화향이 가을임을 느끼게 합니다.
10월이 시작 되었습니다.
다행히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게 되어
선선한 바람과 향기로운 꽃 냄새를 맡을 수 있긴 하나
아직도 교실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가슴은 답답합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감염증으로 불안한 가운데도
우리 우전초 교육가족들은
9월 한 달을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수영부 학생들이 대회에 나가서 초등부 종합우승을 했고
스포츠클럽 탁구 남자부가 우승해서 전국대회(11월 5~6일)를 준비하고 있으며
축구부는 준우승으로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습니다.
동료장학을 통해 선생님들의 수업역량도 높이고
6학년 학생들은 테마식체험학습도 다녀왔습니다.
병설유치원 원아들부터 6학년까지
삼천 생태교육과 전주다움 전통놀이 등으로
교육과정의 다양화를 실천하였습니다.
10월엔 2학년이 119 안전체험관 교육과
3학년 학생들 수상안전교육이 진행되고
전교생이 학년별로 현장체험학습이 이루어집니다.
도서관도 개방하고 학부모님들께서 자원봉사로 명예사서 활동을 해주시며
서서히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활동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풍성한 이 가을에
언제나 향기로운 사람으로 좋은 말과 행동으로 본보기 되는
사람 냄새가 나는 늘 변함없는 우전교육가족이 되길 소망합니다.
10월도 감사하는 마음으로요.
2022. 10월의 멋진 날
전주우전초등학교 교육공동체 대표 강일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