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새달 ~~ 새로운 초록 잎들이 피어나는 달 4월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우리학교 화단에 노란 수선화가 가장 먼저 봄 인사를 하더니 보랏빛 무스카리가 예쁜 모습으로 매일 아침 반갑게 맞아주네요. 매화, 개나리, 목련, 진달래 등등 방방곡곡 꽃 잔치가 한창이고 전주천의 벚꽃들도 서서히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입학하여 적응을 하고 있는 1학년 새내기들도 꽃송이처럼 다양한 빛깔로 방글방글, 하하호호, 왁자지껄 학교에는 에너지가 넘칩니다. 예년 같으면 학부모님들을 초청해서 공개수업도 하고 현장 체험 학습도 가고 4월이 활기찬 시간인데 오미크론이 확산되면서 학생뿐 아니라 교사들까지 자가격리 되면서 교실은 혼란스럽 기만 합니다. 상담주간 동안은 전화로라도 학부모님들께서 선생님과 함께 자녀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이 있 으니 관심 갖고 소중한 시간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4월은 소중한 인권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인권주간도 운영합니다. 세월호 8주기를 맞아 계기교육과 더불어 추념 행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도 가정에서 함께 동참하여 주시고, 역사를 기억하는 우리 아이들이 될 수 있도록 깊은 관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이 하루하루 성장하면서 규칙과 질서, 타인에 대한 배려의 마음도 한 뼘씩 키워가고 있습니다. 새 학년이 되어 새로운 선생님, 친구들과의 어색한 만남들이 이제는 조금씩 더 가까워지고 있고, 서로 소통하며 한 해 살이를 즐겁게 행복한 생활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우전초 교육가족 여러분! 4월엔 더 많이 칭찬해주고, 더 많이 웃어주고, 사랑한다는 말 아낌없이 해주기로 우리 모두 약속해 봅시다. 2022. 4. 1. 전주우전초 교육공동체 대표 강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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