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월 학교장 인사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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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주우전초 | 등록일 | 22.04.01 | 조회수 | 65 |
2022년 3월 1일 화요일. 3월을 시작하는 첫날 3.1절 공휴일이어서 기념식 행사를 보았습니다. 최근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상황을 보면서 오늘 3.1절은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독립 운동가이자 역사학자이신 단재 신채호선생님께서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역사에 대한 올바른 생각과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민주시민으로서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새기는 한 해를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올해도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입학식과 개학식이 모두 교실에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1학년 새내기들의 첫 출발을 성대하게 축하해 주고 싶은데 아직도 우리 곁에서 코로나는 머물러 있고 마스크는 우리 얼굴에 딱 붙어서 떠날 줄 모르고 있습니다. 안타깝고 미안하고 어서 코로나가 우리 곁에서 물러가야 할텐데......
3월은 새로운 한 해가 시작 되면서 학교에서는 한 해의 교육과정이 시작됩니다. 교실에서는 새로운 선생님을 만나고 새 친구들을 사귀고 하나의 공동체가 만들어집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학급에서 새로운 공간을 만들게 됩니다. 생활하다보면 서로들 의견이 다르고 생각이 달라서 충돌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짧은 시간에 다시 의견을 조율하고 서로의 생각들을 맞추어 가면서 사이좋은 공동생활을 하게 됩니다. 따뜻한 세움주간을 운영하면서 친구들과 서로 알아가기와 자신을 알리는 방법등도 배우게 됩니다. 이런 과정 속에 우리 아이들은 성장하게 됩니다. 우리학교의 비전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나누는 행복한 배움터’ 만들기입니다. 서로서로 존중하는 마음으로 생각하고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생활을 배우는 곳입니다.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과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이해하고 살아간다면 행복한 전주우전초 배움터가 더 단단해지고 함께 성장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학교 인사말은 ‘존중합니다,사랑합니다.’입니다. 따스한 봄기운을 전하는 3월의 첫 날 아침 올해도 우리교육가족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한 해의 교육과정이 알차게 여물도록 최선을 다해 잘 이끌겠습니다. 모두가 손잡고 힘찬 발걸음으로 멋지게 출발합시다.
2022. 3. 1. 전주우전초등학교 교육공동체 대표 강일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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