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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2월의 학교장 인사말
작성자 전주우전초 등록일 22.01.03 조회수 178

2021년 신축년 !
육십간지 중 38번째 해로 ‘하얀 소의 해’
코로나로 힘든 시간이었지만 지난 열 달 하고도 한 달 더 11개월을 잘 살아왔습니다.
오늘 마지막 달 12월 달력을 만납니다.
겨울비 촉촉하게 내리는 12월 첫 날.
창밖으로 멀리 가로수의 앙상한 가지들을 봅니다.
화려하게 빛나던 단풍잎들이 어느새 툭툭 떨어지더니 바람에 날려 흩어지고
빈 나뭇가지에 잠시 머무는 빗방울이 마치 달력 속 12월의 숫자들 같습니다.
한 해가 간다고 조급해 할 필요도 없습니다.
한탄하고 우울해하기보다는 아직 남아 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으로
연초에 세운 계획들을 차근차근 마무리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 학교에서는 2022년 교육과정 수립을 위해 교직원들도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12월 말에 졸업식과 종업식을 진행하기 위해 준비도 잘하고 있습니다.

우전 교육 가족 여러분!
우리 학생들은 남아 있는 시간 동안 친구들과의 우정도
부모님과 선생님께 받은 사랑의 선물들도
때로는 우리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을 기다리며 기쁜 마음으로
감사 카드 한 장 예쁘게 그려보고 만들어서 모두에게
전해주고 베풀어주는 12월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우리 학부모님들께서는 우리 자녀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잘 자고 잘 놀고 잘 먹을 수 있도록 세심한 신경을 써 주시라고 당부드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올 한 해도 마스크를 벗지 못해 답답했고
아이들이 친구들 얼굴과 선생님 얼굴을 마스크 쓴 모습만 기억을 합니다.
아직도 우리 가까이에서 코로나의 위험은
우리가 방심한 틈을 노리고 있는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는 날이 오기를 기원해 봅니다.

2021년 12월 1일
전주우전초등학교 교육공동체 대표 강 일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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