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월의 학교장 인사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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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주우전초 | 등록일 | 21.06.01 | 조회수 | 114 |
우리 학교 통학로 옆 아파트 담장에 빨간 넝쿨 장미가 학교로 향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어서 오라고 손짓하네요. 등교맞이를 하는 저도 잠시 멈추어서 너무 예쁘다고 그 자리에 있어 줘서 고맙다고 기분 좋게 반겨줘서 너무 행복하다고 인사를 나눕니다.
온 산하가 푸르름으로 짙어가는 6월이 시작 되었습니다. 6월엔 항상 현충일이 먼저 떠오르고, 호국 영령들을 기억하게 합니다. 그래서 나라사랑 주간을 교육과정에 담아서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무궁화 꽃도 그려보고 애국가 가사도 4절까지 떠 올려보고 독도에 대한 관심도 가지면서 우리 학생들이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다져보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에 우리학교는 5월 17일부터 전교생이 모두 등교를 하였고,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하루하루 안전한 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늘 마중물이 되어주고 디딤돌이 되어주면서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소중하게 지도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도 응원해주고 토닥토닥 하며 마음껏 칭찬해주는 모습 보여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꽃은 아무것도 숨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신안의 모든 것을 활짝 펴 보일뿐~~ 그래서 꽃은 시들고 떨어져도 후회나 아쉬움이 없다고 합니다. 우리는 내 안의 것들을 얼마나 보이고 살까요? 감추고 있는 게 많아 피지 못하는 게 아닐까요? 누르고 있는 게 많아 자주 화내는 게 아닐까요? 마음을 열고 한 번쯤 뒤를 되돌아보고 마음을 새롭게 다지는 전주우전초 교육가족의 6월이 되어 봅시다.
2021. 6. 1 전주우전초등학교 교육공동체 대표 강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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