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태산 글짓기 최우수작(운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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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안지현 | 등록일 | 21.05.28 | 조회수 | 146 |
<운문 최우수작>
나무와 공기
2학년 2반 고훈
공기는 올라간다. 앞다투어 올라간다. 뒤를 쫓아 올라간다.
새싹과 묘목과 고목은 서로 돌보고 서로 싸운다. 이들은 공기를 통해 자란다.
공기는 자신을 희망으로 여기고 새싹과 묘목과 고목에게 어둠을 내린다.
새싹은 새싹과 묘목은 묘목과 고목은 고목과 의지하고 경쟁한다.
무언가는 편하게 자라 용목을 못 남기고 무언가는 편하게 자라 용목을 남긴다. 무언가는 힘들게 자라 용목을 못 남기고 무언가는 힘들게 자라 용목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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