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코끝이 빨개지고 아쉬움에 눈시울이 붉어지는 졸업식

2월 8일(목) 오전 10시부터 제86회 졸업식 및 제41회 병설 유치원 수료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졸업식은 늦은 나이에 초등학교에 입학해 손주뻘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받은 6학년 김**님을 위한 졸업식으로 더 특별한 의미를 가졌습니다. 

농사일로 바빴지만 새벽에 밭일을 마치고 학교에 다녔으며 건강이 좋지 않아 불편함을 겪었지만 학업에 열의를 가지고 6년을 다닌 졸업생 김**님은 마침내 꿈에 그리던 졸업장을 손에 쥐었습니다. 

가족과 마을분들의 축하 속에 졸업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어느덧 신평 배움터에서의 긴 여정을 마치고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졸업생에게 초등학교 6년 동안의 소중한 경험과 배움이 더 넓은 세상에서 좋은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졸업생과 유치원 수료생의 멋진 출발을 큰 박수와 함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