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봄철 체육행사"-우리 여기, 마음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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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복* | 등록일 | 21.05.27 | 조회수 | 14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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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26일 (수)요일 호남제일고 2학년 “봄철 체육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고교 입학 후 제대로 된 단체 활동을 하지 못했던 2020년도 입학생에게 처음 있는 체육 행사로 그 의미가 더욱 컸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제대로 된 현장학습이나 단체 수련 활동을 해보지 못해 많은 아쉬움을 가졌던 2학년 학생들은 모처럼의 단체 체육 활동 행사로 한껏 고무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간 교과 학습 중심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었던 교육과정에 답답함을 느꼈던 2학년 학생들은 운동장에 나와 마음껏 소리쳐 응원하고 경기하는 동안 그간의 우울감을 떨쳐버렸다고 했습니다.
2학년 경기 종목은 축구, 농구, 2인 3각, 줄다리기, 피구, 발야구, 이어달리기 등 협동심과 교감이 필요한 종목들로 학생들은 경기하면서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원해진 친구들과 친해지고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색색의 마스크를 쓰거나 학급 단체 티를 맞춰 입고 줄다리기 경기장에 선 아이들의 눈빛은 사뭇 진지했습니다. 경기신호음이 울리자 한껏 줄을 당기는 아이들의 얼굴이 발개지면서 ‘영차영차’ 함성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수업할 때보다 더욱 적극적인 학생들의 모습에 열정과 웃음이 넘쳐났습니다.
2학년 학생은 “처음 해보는 단체 활동이 너무 즐겁고 행복하고, 친구들도 소중하고 하늘도 아름답다”며 흥분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이번 경기에서는 우리 반이 승리할 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단체 율동하며 노래를 부르는 학생들의 모습은 잔디의 푸르름 못지 않은 싱그러움으로 빛났습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마스크를 쓰고 진행했지만 학생들의 질서 의식과 선생님들의 협조 덕분에 차질 없이 경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체육 행사에서 2학년 학생들에게도 ‘방역수칙 응원상’이 수여되었습니다. 이 상은 방역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원활하게 행사를 진행한 학급이 받았습니다.
정철웅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이 마음껏 자기 기량을 발휘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고 흐뭇하다”며 앞으로도 호남제일고 학생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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