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2일~23일(1박 2일) 우리 학교 1학년 학생들이 전북학생수련원(남원 운봉)으로 수련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수련회는 1학년 학생들이 호남제일고 일원으로서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타인을 배려하는 태도를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되었습니다.

입교식에서 우리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수련활동에 참여하고 안전을 중시할 것을 선서하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활동은 A조와 B조로 나뉘어 국궁, 스포츠 클라이밍, 모험활동, 틈새 스포츠로 진행되었습니다.

국궁 체험에서 학생들은 안전교육을 받고 직접 활시위를 당겨보고 표적을 향해 화살을 날려보며 활쏘기를 통해 심신을 단련할 수 있었습니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학생들이 자신의 기량에 맞게 코스를 선택한 뒤 진행되었습니다. 담임 선생님들도 학생들과 함께하며 학급 전체가 유대감을 형성하고 학급 일원 모두가 정상에 도달하기를 응원하며 하나가 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모험체험활동은 짚라인과 장애물 건너뛰기 체험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학생들은 극한 상황에서 오는 공포와 실패의 두려움에 직면했지만 친구들의 응원에 용기를 얻어 한 발짝 앞으로 내디디며 성공적으로 체험활동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녁 식사 이후에는 장기자랑과 레크리에이션이 이루어져 학생들이 숨겨왔던 끼를 발산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늦은 저녁에는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이 수련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학생들은 교장선생님이 손수 마련해주신 치킨을 야식으로 먹으며 감사함을 표현했고 수련활동 소감을 나눴습니다.

이번 수련회에서 학생들은 “1박 2일 동안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배려의 미덕을 배웠다”며 “학교로 돌아가서도 학급 친구들과 서로 존중하며 생활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수련 활동에서 기른 극기심을 바탕으로 학업과 학교생활 중 마주치는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