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2일(금)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우리학교 제2문화관에서 제2회 시낭송 한마당이 개최되었습니다. 지난 10일에 열린 예선에 45개 팀이 참가하여 치열하게 경쟁했고 그 본선에 진출한 20개 팀이 이날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번 시낭송 한마당은 시 낭송에 연기와 노래를 곁들이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무대를 채우는 종합예술의 형태로 작품에 대한 이해를 창의적으로 드러내는 표현의 장이었습니다. 학생들은 부모님의 사랑에 대한 감사, 학교생활에서의 애환, SNS에 몰두하는 현대인에 대한 비판, 역사적 사건에 대한 안타까움과 같이 일상과 사회, 역사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룬 현대시와 고전시가를 소재로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관람석에 앉은 학생들은 감동적인 무대에 눈물을 훔치고 해학적인 공연에 박장대소하며 무대에 오른 학생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낭송 한마당에 참가한 학생들은 “암기와 분석의 대상이라고 생각했던 교과서의 작품을 나만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과정에서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