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18일(목, 금) 이틀 동안 우리 학교에서 ‘청학제’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31회를 맞이한 청학제는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고 호제인이 하나 되는 기쁨을 누리게 함으로써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만들고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는 우리 학교의 축제입니다. 학생들은 학급과 동아리 안에서 화합하며 공연, 동아리 부스, 전시관을 준비했고 학생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우리 학교에는 이틀간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했습니다.

축제 첫날은 전시마당, 체험마당, 먹거리마당, 겨룸마당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전시마당에서 미술부와 IMG(사진동아리)가 한 학기 동안 완성한 작품을 전시하여 호제인의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먹거리마당에서는 동아리별로 샌드위치, 피자, 컵밥 등 먹거리를 준비하여 학생들이 축제를 즐기며 허기를 달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체험마당에서는 수학체험전, 과학체험전, 메이크업, 농구 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교과 지식을 실생활에 적용하고 학생들이 관심사에 맞는 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겨룸마당에서는 팝송경연대회, 호제복면가왕, 호갓탤(호제 갓 탤런트), 학급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예술적 기량을 뽐낼 수 있었습니다.

이튿날 학급 앙코르 공연과 동아리 공연이 마련되었고 학생들은 이 자리를 통해 축제를 위해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1학년들의 합창에서는 협동심이 돋보였으며 2학년의 공연에서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예술적인 감수성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학생들은 선생님들이 정성껏 준비한 특별 공연에 열광하며 사제 간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었습니다.

이번 청학제는 학생들이 공연 관람 시 예절을 지키는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모든 학생이 공연에 집중하고 열렬히 호응함으로써 공연을 준비한 학생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학생회와 방송부의 봉사 정신이 빛났습니다. 학생회와 방송부는 축제 준비와 진행, 마무리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호제인들이 청학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