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학생해양수련원에서 진행된 이번 해양수련교육활동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을 기르고, 응급상황에서의 대처 능력 등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4월 10일(월), 해양수련원에 도착 후 김경환 학생의 선서로 입교식을 한 후 본격적으로 해양수련교육에 참여했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진행된 바다래프팅은 거친 바다를 헤쳐 나가는 가운데 협동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배울 수 있었으며, 두려움을과 극복하는 담대한 마음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이후 야간에는 남학생과 여학생 두 그룹으로 나눠서 진행된 해양안전체험교육을 통해 해상에서 위급상황 발생 시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생존 수영, 구명조끼 착용법, 심폐소생술, 구명도구 사용법 및 위기 대응 요령)과 안전의식을 고취할 수 있었습니다.

   4월 11일(화), 둘째 날 오전에는 해양지형탐사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길을 걸으며 우정을 다지고,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변산반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호연지기를 길렀습니다. 또한, 저녁 식사 후 열린 ‘솔섬 한마당’에서 학생들은 그동안 감춰두었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분출하였습니다. 노래와 춤 등을 통해 고등학교 입학에 대한 스트레스와 부담감을 떨치고 앞으로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다짐하였습니다. 또한 오후에 수련원을 방문해주신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준비해 오신 간식(치킨)을 맛있게 먹으며 선생님들께 감사함을 표현하였습니다.

   4월 12일(수), 마지막 날 학생들을 그동안 머물렀던 수련원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청소하였습니다. 그리고 황수인 학생의 우수소감문 발표와 우리의 다짐(대표학생 이다은)을 마지막으로 퇴소식을 한 후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둘째 날 밤에 작성한 소감문에서 학생들은 해양레프팅, 해양안전교육, 스태킹, 해양지형탐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함으로써 친구들과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고, 두려움을 극복을 극복하는 마음을 배워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