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30일(월), 본교 교장선생님과 3학년 담임선생님 및 3학년 전체 학생들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밥상공동체 전주연탄은행에서 주관하여 치명자산 마을 및 벽화 마을 일대에서 이루어진 봉사활동은 전주 지역 빈민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사전에 연탄구매를 위한 모금운동을 벌였고, 금일 학생들이 모금한 성금(822,000원) 전달 및 연탄 나르기 활동을 했습니다.

  본교는 겨울철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매년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우리 학생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호제인의 나눔과 봉사 정신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학년 김지현 학생은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봉사활동이라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면서, 그동안 연탄 한 장, 한 장이 소중하게 쓰여질 생각을 하며 배달하는 가운데 마음 따뜻해짐을 느꼈고, 앞으로 우리 사회 곳곳마다 따뜻함을 전달하는 사람으로 살아갈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관수 교장선생님은 연탄은행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하면서, 우리 학생들이 십시일반하여 정성과 사랑을 담아 모은 성금과 연탄으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금일 보여준 호제인의 선행이 나눔과 온정이 가득한,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이루는 불씨의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